먹을것2007. 9. 1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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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께서 저녁을 사주신다고 나오라고해서 나갔다 흑흑
중국집에갔다. 그런데 선뜻 술을 사주시네? ..........내가 정말 컸긴컸나보군. 사실은 옆에 케빈아저씨가 안계셨으면 술은 안 마셨겠지만..ㅋㅋㅋ 어쨌든 중국술이라는 빼갈?...을마셨다. 잔이 엄청 작은게 골무같이 생겼다. 술도 작은병을 시켰는데 고 쪼만한 병이 17불이라던가...?... 맛있는와인 3리터가 20불인데 너무 비싸잖아! 도수가 45도라던가. 냄새는 그야말로 알코홀, 그 자체!.. 잔이 너무 귀여워서 마실맛이났습니당. 사실...ㅋㅋㅋㅋ 잔에 한가득 따른거 내가 엎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아빠는 나를 오랫만에 봤기때문에 화를내지 않으셨다 ^.^ 호호호호
마신 감상은... 쌩 알코홀을 마시는 기분이랄까요~ 입에 대는순간 입술이 얼얼하고 목에 넘어가면서 싸하게 불지르는 느낌.... 캬학........ shellac을 녹인다고 샀던 50도짜리 보드카가 생각나는군 ㅋㅋㅋ 그걸로 shellac을 녹일생각을하다니 나도 참.....J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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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양장피!!!!!! 악 나 양장피가 먹고싶었다구요;_;냉큼시켰지... 으흐, 섞기전에 사진한장을 박았어야했는데 ㅋㅋㅋ 이미 반쯤 뒤집고나서 찍은사진, 그래도 맛있어보인다;ㅁ; 사실 다 섞어도 맛있어보이긴한다. 겨자쏘쓰ㅡㄹ 휘휘둘러서 섞어주어요;ㅅ; 으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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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젓갈 집어서 얌냠냠냠!!!
으흐,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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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for my hoeny!! :) hehe
prawn so gud! 톡톡터지는 말랑말랑하고 향기로운 분홍빛 새우살 ㅜ_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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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탕수육- 으흐,, 특히 각종야채들이 많아서 상당히 좋아해. 흐느적흐느적한 저 씨꺼먼거... 뭐라고 하드라?-_- 물미역이 아닌데...... 어쨌든 저거랑, 오이랑 사과랑 배추랑 양파랑 당근 :)!! 쏘굳!

짜장면 짬뽕은 먹느라 바빠서 못찍었음. 사실 무언가를 먹으러가서 사진찍는건 정말 힘들다... 우선 먹을게 차려져 나오면 사진이고 뭐고 우선 먹어야하니까. 히히.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술얘기를하다가.. "압퐈!! 나 막걸리를 한번도못마셔봤네? 막걸리 막걸리 여기도 막걸리 파나??" 하다가... 마침 리쿼샵을 지나고 있어서.. 그런데 한국사람이 하는데라서 아빠가 들어가서 막걸리 파냐고 물어봤다 "저기, 막걸리도 있나요?" ㅋㅋㅋㅋ 있다그래서 아빠가 사줬다 ㅋㅋㅋㅋ 으하하하하 한팩도 아니고 두 팩. 으하하 너무 귀여워 압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집에 와서 마셔봤는데.... 실온에 한 10일 나둬서 상한 요구르트에 알콜섞은맛... 아니면, 쉰밥에 알콜풀어서 한참 나뒀다가 물만 짜서 나온....것 같은..... ㅋ..ㅋ...ㅋ.... 나름 독특한 맛이었다.

지금은 와인을 한잔 했기때문에 지금 잠을 자면 기분이 아주 좋을것 같다 ^.^ 그러니까 자야겠다. 아 열올라.....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