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것2007. 9. 19. 18:00

가희언니가 오랫만에 메신저에서 말을걸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오클랜드로 올라왓다고 하길래 한번 만나자고 했는데, 어제 만나서 같이 밥을 먹었다. (ㅋㅋㅋㅋㅋㅋ.....낮에 과제안하고 놀다가 밤에 큰 화를 당함...)
나의 백만년사랑 벌칸,
내 사랑 갈릭브레드 ㅠㅠ 저건진짜 양이 왜 저렇게 많은거냐; 하나씩 뜯고나서는 정말 배가 불러서 차마 하나를못 건드렸다. 내 양은 이게 아닌데 -_-; 런치메뉴는 가격도 싸면서 (다른곳보다) 양까지 흡족스럽게 나와서 매우 만족, 마늘빵에는 꼭 스윗칠리소스를 뿌려서 드셔보세요.완전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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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었던 cajun chicken burger 버거라지만 사실생각하는 버거랑은 많이 다르다.
......음 약간 아슷흐랄했던건..., 아니 케이준이면 케이준이지;; 위에는cranberry sauce 에 brie가..ㅋ..ㅋ.ㅋ...  뭐 메뉴에 나와있긴했지만. 그런데 빵두 올리브와 허브가 들어간 pocaccia에 저 파릇파릇하고 싱싱한 상추를 봐!!!!!!!!! 아 진짜올때마다감동하는 저 아름다운 색의 조화... 흑흑 사랑합니다. 엄청엄청 배부르다. 양 끝내주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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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 언니가먹었던 cajun salad. 맛있어보였다!!!역시 brie 치즈랑 싱싱한 야채들 그리고 치킨 :)
내 거를 먹고 너무 배불러서.... 먹어보고싶었으나 야채 몇개만 먹고 못 먹었다..ㅋㅋ 근데 샐러드엔역시 무싹!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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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나서.. 과제에 쓸 사진을 현상하러 갔는데 사진을 찾으때까지 기다리다가 이곳저곳 잠깐 둘러보다 오자고 하면서 high street 쪽으로 가다가... chanery lane쪽으로 들어감;... 여전히 이국적인, 유럽풍의(;;;) 그 쪽 분위기에 사로잡혀 -_-;컵휘나 한잔할까~?? 하고 눌러 앉음. 그러나 메뉴판을 받고 ㅋㅋㅋㅋㅋㅋㅋ....... 맥주로 전향했습니닥. 아름다운 때깔의 코로나 베이뷔스. 입에 고이는 상큼한 레몬향과 맥주는 잘 어울렸다. 아힝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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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봤으나 그닥 오랫만에 보는것 같진 않은 언니 ㅋㅋㅋ
많이 이뻐지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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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카메라 위로해서 찍어본거. 좀 어둡네.
햇빛이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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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외국같다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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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테이블에 정말정말 귀여운 남자가 앉아있었다. 크림색의 부드러워 보이는 머리에, 옆모습이 얼마나 단정하고귀여운지!!! 흥분을 했는데 혼자 앉아서 문자를 하는걸 보고 여자친구가 있구나..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사람이 걸어왔는데, 예상외로 동양계여자였다. 화장이 약간 진한데 그것마저도 엄청나게 귀여운, 작은 동양풍의 인형같은 인상의 여자 ㅠㅠ 아니 진짜 어쩜 그렇게 귀여운 커플이 있단말인가!!!!! ㅜ.ㅜ 그냥 옆에서 보는것만으로도 닥치고 만족 ㄳㄳ ㅜㅜㅜ 또 보쟈구 우리..!!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