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07. 10. 1. 21:10

어제 그건 좀 충격적이었지. 왜냐면 내 기억에 너는 수줍어 하던 초딩에 불과하지 않으니까. 악. 이런 이질감 싫다구. 근데 그 이름은 좀 낯이 익더라. 아는 애였을까? 하지만.. whatever. 인생에 지나치는 많은 사람중에 한 명일 뿐이야. 집착같은것도 뭐도 아니고 추억이라기에도 뭣하구. 그냥 ㅋㅋㅋㅋㅋㅋ 알던 사람. 아는 사람두 아니고 알던사람.

그런것도 다 상관없어. 오늘은 스튜디오에 갔다 써머타임이 시작되어서 1시간을 당겨 생활하니까 피곤한감이 엄청. 스튜디오는 언제나처럼 그저그런 무료한 공기. 오늘은 하루종일 눅눅했다.

천둥번개가 엄청나게 치는데 요새, 정말 최고로 짜릿하다. 번개가 번쩍할때마다 기분이 up up up high. 진짜 기분이 막... 미친듯이 요상하게 좋아지는데... 왜 인지는 알고싶지 않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혜란이가 강시같다고 한 윤경이 *_*;;

공포영화의 한장면 으흣. 어제는 스튜디오에갔는데 진짜 한~~~~~~~~~~명두 없는거다. 항상 있는 카리나 까지도. 그래서 이것저것 건드리다가 카메라루 셀카나 찍으면서 놀았다.  목도리가 접혀서 까맣게 나온게 꼭 뒤에서 사람이 서있는것 같은 형상이라서 혼자 소름끼쳐하다가 ㅋㅋ 편지두 좀 쓰다가.. 책두 뒤적이다가. 아무도 없는 넓직한 스튜디오는 참 기분좋다. 혼자서도 잘해요!!!! 지금 혜란이랑 얘기하다가 나온얘긴데.. 솔로들은 혼자서도 잘해요를 추천하고 커플들은 뽀뽀뽀를 추천한다는.. 별.............. 영양가 없는 얘기를 하고있다. 나는 왜 이걸 들으면서 열을 내는거지? 흑흑흑. 괜찮아 난 혼자서 노는게 좋으니까. 나 하나 추스리기도 힘든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냠냠 달콤한 초콜렛*ㅛ*

자고일어나서 머리가 띵하고 날씨도 축축하니 기분이 쳐...지는건 아니지만 어쨌든 당분 섭취가 필요한거같아서 내려가서 사왔다. 엄~~~~~~~~~~청 나게 큰 초콜렛. 으흐. 쓴 녹차랑 같이 먹으니까 딱 맞는다. 아 좋다.  아침대신 이걸로 때워도 딱 좋을거같아. 기분좋아지고 달고. 배부르다- 오늘은 일찍 자야지. 이런 저런 얘기하니까 좋다. 이런 날에는 난로 따뜻한 카페의 푹신한소파에 파뭍혀서 몇시간이고친구랑 옛날얘기로 수다를 떨 수 있었으면 좋겠어. 딱딱한 의자에 앉아서 키보드나 두드리는 것 보다는. 밖에 내리는 거센 빗방울 걱정도 좀 하고 천둥번개에 하나도 한 무섭지만 꺅꺅 소리도 질러가면서. 헛소리 그만하고 -_- 내일 수업 갈 생각이나 좀.. 3주남았당.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짝반짝 막걸리 *_*

마이 거믄실이 말한대로 막걸리에 스프라이트를 콸콸콸콸 부어서 마셨더니 상큼한게 과일맛이 나잖아? 얼굴도 전혀 안 빨개지고. 진짜 아침햇사이랑 흡사한 맛이 되었다. 으음~ 나쁘지 않았어. 좋았다규! 손가락을 넣어서 휘휘 저었어야겠지만. 난 나의 손가락을 믿지 않아........

아아아 박효신 목소리만 들으면 붕붕 뜬다. 헉헉헉. 막 속에서부터 미필 것 같은 감정이 끌어오르는거있지...... 베게에 이빨 박고 죄 쥐어뜯고싶은 그런.............  으히히히히. 아 갑자기 이가 근지럽다. 무언가 물어뜯고싶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귀의 온도가 내내 낮아서 좋아. 게다가 요새는 귀가 extra 말랑 해♥ 말랑말랑말랑말랑. 읏흥 기분좋앙~♪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