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07. 10. 3. 15:31


어제 정말 일찍 자서 오늘은 무려 아침 6시에 일어났다. 나도 신기했어. 뒤숭숭한 꿈을 꾸고 일어나니까 창밖에는아직도 비바람이 거세다. 창문 가득 물이 줄줄 흘러내리는걸 보니까 춥기도 한데 꽤 좋더라구. 뭉기작 대다가 밥도 먹고 씻고 학교에 갔다왔다.
요새는 신혜성 2집을 듣고있다. 뭐 느낀건.. 1집이랑 (사실 당연한거지만) 다르구나. 이정도. 그런것 같다. 1집 나오면.. 기대에 못 미치는 것 같지만, 2집 나오면, 이거 뭐지, 1집이 낫잖아! 하는 마음? 근데 듣다보니 익숙해지고, 익숙하면 좋아지고.
스튜디오에 갔는데, 그룹 미팅이있었다. 무언가를 말해야만 하는 상황이 도움이 되는것같다. 뜬구름 같은 아이디어를 말로 표현해내야하니까 어느정도 내가 무얼해야겠다, 이게 괜찮구나 하는걸 느끼거든. 사람들이 이런저런 아이디어도 말해주고. 우선 better get the 20 steps done! only got like.. a week and a half. :(
스튜디오 끝나고 밥먹고, 아트히스토리 렉쳐 갔다가, 학교 안을 어슬렁거리는데 캐롤한테 문자가 왔다. 돈까스 먹고싶다고 ㅋㅋㅋ 그래서 갔다가~~ 집에왔습니당. 요새 날씨가 정말 이상하다; 이상하다고 밖에는 표현할 수가 없다. 먹구름이 엄청난 속도로 몰려와서 엄청난 양의 비를 뿌려대고 (가끔은 천둥 번개까지 동반한다) 갑자기 스스슥 사라지고 해가 쨍 뜨고 (옵션은 쌍무지개)   한 십분있으면 비구름이 또 몰려오고.. 오늘은 두 차례나 우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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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 사진 보니까 갑자기 lalala love song 듣고싶다.. 달콤달콤 보드라울것만같은 유랑이이이이-
롸즈성계정이 10월에 끝난다고 하는데, 저쪽에 있는 글중에 보관하고싶은걸 정리하는중이다. 사진들을 조금씩 보는데, 이게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달콤한 표정이잖아. 색감도 따뜻해- 유랑이 저런때가 있었던가.

오늘 블로그 투데이가 왜 이럴까; 며칠전에도 갑자기 몇백대로 뛰더니;;;;;;; ....나 뭐 이상한거 올린것도 없는데. 유입경로에도 아무것도 없고.. 어디서 오는거지? 방문스팸로봇.. 이런거 아니겠지?=_=??

오늘도 일찍자고 내일 일찍 일어나서상쾌한 기분으로 렉쳐에 가야겠다 :p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