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08. 1. 16. 14:36
Attitude 를 할지 Design을 할지 고민중. 은근히 쉬운데, 또 어렵단말이지.

어제 오후에는 호모소설을 읽으면서 텅빈 집이 꽉 차도록 깔깔 대다가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술도 마시고 혼자 공부하다가 혼자 잤다! 생각보다는 내가 혼자있는걸 꽤 잘 견디는 것 같아서 스스로 대견하다. 혼자있을때 좋은건 혼자 무슨짓을 해도 괜찮다는거, 제일 싫은 때는 깜깜한 밤에 깜깜하게 불이 하나도 안 켜진 집에 들어가는거, 그리고 오밤중에 악몽에서 깼는데 깜깜한 방에 나 혼자 누워있는 그 고요함.

내일은 100 due 모레는 102 due and 100 test, 다음주 화요일에는 102 test. 화요일이 지나면 인테넷회사에 전화해야지. 도대체 allowance는 언제 나오는거냐!!!!!!!!!!!!!!!!!!!!!!!!!!! 좀 빨랑 나오란 말이다. 나 렌즈 사고 싶어.. 이번에는 하드렌드를 껴 볼까 생각중이다. 적응 잘 할 수 있으려나; 돈 주고 사버리면 어쩔 수 없이 적응 해야한다. 또 돈주고 소프트를 살 수는 없는거잖아?!

어느새 1월의 반이 지났다. 그냥 후딱후딱 지나가는구나, 어느덧 내가 오클랜드에 다시 올라온지도 2주가 지났고. 시간 참 빨리간다. 학설로는 나이가 들면서 뇌 세포가 죽어가지고 기억을 못해서 시간이 상대적으로 어릴때보다 빨리가는거라고 하던데, 나는 그런거 믿고 싶지가 않아!  내가 벌써 그렇게 나이가 먹어서 시간이 슝슝슝 다 지나가 버리면.. 아.. 진짜로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같아.
 
바다 놀러가고 싶다~~~~~ 섬나라에 사니까 오히려 바다가서 첨벙거리고 노는 횟수는 좀 적은거 같아. 그냥 발이나 담구다 말고 감상이나 하지. 히히 내일은 엄마한테서 소포가 오겠구나. 기대된다아~~

아아아 난 바탕체가 좋아♥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