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08. 1. 20. 15:02
아니 난 왜 케이트에 올때마다 에어컨 바로 옆에 앉는거지. 근데 또 귀찮아서 자리를 바꾸기도 싫어.
아 머리가 아프다.. 띵 하네.
밖에 딱 나왔는데 빗방울이 뚝뚝뚝뚝 떨어지길래 1초, 집에 우산을 가지러 들어갈까 하다가 말았다. 비 맞는거 나쁘지 않잖아.

오늘의 살 것.
-치약
-우유
-올리브
-그리고 만약에 바나나가 아직두 세일하면 바나나두 사야겠다. 빠나나를 먹지요오오오오----------.

베이컨이 들어간 샌드위치를 며칠전 부터 먹고싶었는데,
근데 베이컨은 비싸다.
그리고 집에 사놓은 식량은 많다. -_- 자제자제자제.

휴 또 이사를 할 생각을 하니 머리가 더 아프다. 진짜 이번 한번만 이사하면 올해 이사 안해도 되는거 맞지 그치?.. 좀 믿기지가 않는다. 아니 어디서 살면 어떻다고 무슨 덕을 보겠다고 작년에 그렇게 이사를 다녔는지 지금 생각하면 증말 끔찍하군. 그럴 때만 쓸데없이 부지런을 떤다. 젠장.
아 근데 짐은 또 어케 옮기나. mk씨 한테 부탁하기도 미안하고 마땅에 주변에 차 있는 사람도 없고; 아빠 친구 아저씨들한테 생전 연락도 안하다가 짐 좀 옮겨 달라 하기도 뭣하고... 진짜 이삿짐 센터 불러야 하나. 케세라세라세라세라. 요즘은 속으로 이말을 얼마나 되새기는지. 가만히 누워있다가도 케세라세라. 문자하다가도 케세라세라. 진짜 어떻게든 되겠지 뭐.

아 또, 컴터를 뒤지다가 내 컴에 케세라세라가 12편까지인가 있는 발견했다. 헉 이게 왜 여기있어 생각해보니까 작년에 혜진언니한테 받은거같다. 1편보고 때려쳤는데. 마땅히 다시 보고 싶은 생각도 안든다. 그냥 아껴뒀다가 나중에 보고싶을떄 봐야지 히히. 내 컴터는 도라에몽 주머니 같아. 내가 뭘 가지고 있었는지 기억도 못하겠고 또 무슨 폴더 안에 폴더들은 그렇게 많은지 -_-;;;;; 생각도 못했던게 튀어나올때는 깜짝깜짝 놀란다.

요즘은 코노하라 나리세 소설들을 죄다 재탕하구 있다.
역시 연상수가 끌려. 아니면 형제플레이라든가......-_)...
그런 의미로 birdie님 소설은 최고였는데...... 하아. 개마초 형 문정혁에, 지랄수 동생 신혜성. 완벽해!

혼자있으면 신혜성 노래보다는 박효신 노래가 감정적으로 더 끌리고 훨씬 많이 듣게 되는 것 같다.  

어려울거라 생각했던100은 생각보다 쉬워서 성적이 완전 클라스 탑으로 나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0보다 쉬울거라고 생각했던 102가 살짝 더 난해한 경향이 있다. 무엇보다 몇 페이지나 되는 new scientist 아티클을 읽고 outline짜는건 고역이다. -_- 갈기갈기 찢어발기고싶은 충동. 후우. 그리고 렉쳐 노트 테이킹. 악!!!!! 우리 과는 노트 테이킹 따위 필요 없단말야!!!!!!!!! 내가 왜 이거 했을까. 차라리 essay writing 하는건데.. 걍 에쎄이 써 갈기는게 훨 쉬웠을 거라는 생각이 무럭무럭 드는 요즘이다.

아 그리고! 드디어 Let Us Fly 다 읽었다. 가면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고 좀 시시해지는 느낌이있지만, 그래도 읽을 만 했다. 소녀들의 섬세한 감정을 나름 잘 담았다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레나 부모님이 그렇게 쉽게 떨어져나갈거라고는 예상도 하지 못하였........-_);;;;;;;;;;;; 그게 만약 한국이었으면 아주 집에다가 감금을 하고 전화고 뭐고 죄다 끊어버리고 한바탕 난리가 나서 더 흥미진진, 스릴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