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08. 2. 3. 10:07

헐러러러러러ㅓ랴ㅓㅁㄴ랴ㅓ 누가 구글에서 콘브리오 콰이어 빌라마리아로 검색해서 들어오다니!!!!!!!!!!!!!!
나 이거 함부로 막 올린다고 깜빵에 쳐넣을라고 그러는거 아니겠지 앙?!
....한글을 영어로 번역까지 해서 읽었던데.. 뭔가 무서워........................
이걸 본게 혹시 ... 아니었을까...............................후덜덜. 제발 이러지 마세영 ㅠㅠㅠㅠㅠ
 
지금은 shortland street 에 다녀왔다. 솦 언니 친구가 짐을 두고간게 있어서 가져가느라 문을 열어줬는데, 아니 그 집에 3주를 살면서 단 한번도 보지 못한 이웃집 사람을 본것이었던거시다!!!! 아니 근데 왜 우리는 이제 봐야만 했나요 ㅠㅠㅠ 석호필을 닮은 초훈남이었다. 기럭지가 나보다 월/등/하/게 크고 짐을 가지고 내려가자 문을잡고 기다려주는 매너까지 ㅠㅠㅠㅠ 땡큐 하니까 씩 웃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 우리 좀 일찍 만나지 그랬나요 엉엉엉 또 보고싶어 옵화 ㅠㅠㅠㅠㅠ 그리고 나서 학교로 오는데 계단을 내려가다가 이번에는 죠니뎁스퇄+와일드계의 훈훈한 옵화가 지나가네, 엄마야 오늘 왜이래 ㅠㅠ 너무 좋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은 아직 밝다 *^^*

어제 그냥 학교컴가지고 놀다가 갑자기 brokeback mountain이 생각나서 라이브러리 카탈로그에 검색해봤는데 있는거다!!!!!!!!!!!!!!!! 시계를 보니 도서관 닫기 10분전. 헉헉헉. 마구 달려가서 미친듯이 찾아내었지. 그리고 ISSUE!!!!! yea------s!!!  어제 밤새 내내 읽었다. Annie Proulx 의 essay랑 브록백 마운틴을 스크린플레이로 옮긴 Larry McMurtry and Diana Ossana의 essays가 굉장히 interesting! 특히 애니가  브록백을 쓰게 된 계기랄까, 작은 인씨던트가 흥미로웠다. 책을 읽고나니까 그 스토리를 스크린에서 이렇게 표현해낸게 얼마나 대단한건지 더 잘 알거같다. 어제는 오리지날 숏스토리를 다 읽고 오늘은 스크린 플레이를 읽는중.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