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Kate edgar building, The University of Auckland.
인터넷이 굉장히 빠르다, 돈은 그냥 그냥저냥 비싸지는 않은데. 무언가 사진말고 글을 올리고 싶었다. 별로 쓸말은 없는데 그냥 타자가 치고 싶었어.
오늘은 피자를 먹었다. 사실은 버터치킨을 먹고싶었는데 문을 안 열었더라고.. 그런데 마침 며칠전에 너무나 먹고싶었지만 못 먹은 피자집이 길 건너에 있길래 냉큼가서 피자를 시켰다. tertiary card deal이 있어서 라지 두판에 $15.00. 나이스!! 그래서 Hawaiian and hot&spicy 를 시켰다. 집에 와서 배가 터지도록 먹고 공부를 하겠다고 케이트에 왔음. 그러나 놀고있음. 그래도 이것저것 워크북에다가 붙이고 그러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래도 생각하는 만큼 결과가 나와줘서 할 만하다. 튜터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지만말이다.
재미없던 학교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사귀어가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을 쬐끔씩 하다보니 재미있어진다. 개성있는 애들이 참 많다 알면 알수록 재밌는 애들이랑.. 다른과랑 다르게 굉장히 들이 댄다고 해야하나.. 스스럼 없이 말을 걸고 웃고 장난친다. 편안하고 오픈된 분위기가 굉장히 마음에 든다.
그리고 요즘은 M 3집에 푹 빠져있다. 내 취향에 들어맞는 노래들은 아닌데, 묘하게 또 듣고 싶고 계속 생각난다. 그런 중독성이 what makes M the real musician, I think,
그리고 베리언니가 준 대조영 오에스티 '애상' 역시 내 취향은 아닌데 자꾸 듣고싶고.
진짜 목소리 좋은 사람들.. 으어 날 미치게 한다. 막 상상력을 자극해, 자극뿐이야??? (..여기서 그만)
어제도 그랬는데 오늘도 내가 앉아있는 책상 아래엔 씹다 뱉은 껌딱지가 붙어있다. 이것도 능력이지.. 어떻게 이런 책상에만 골라 앉게될까. 제길.
어제는 또 맘에드는 가방을 하나 샀다. Smith + Coughey 에서 대대적인 세일을 한다. 빨간 바탕에 흰색 볼드 폰트로 SALE이라고 써있는걸 보면 뇌에있는 회로 하나가 파직- 나가는 것 같다. 음 참 신기한 단어야. 쎄일...세일. 어쨌든 그래서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에 휩쓸려 나도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끈이 긴 갈색 가죽가방을 요새 계속 사고싶었는데 마침 적당한게 적당한 가격으로 있길래 냉큼 집었다. 사실은 엄마 생신선물로 드릴 가방을 찾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엄마가 원하는 조건에 들어맞는건 at least $160.00 and i couldnt afford it.. 그래서 가방은 포기하고 엄마가 원래 사달라고 했던 귀걸이나 찾아보러 가야겠다. 아 말이 샜는데, 냉큼 집었지만 그래도 또 조금을 고민하다가 그래도 이런 기회 흔치 않다 하고 계산까지 끝냈다. 역시 계산을 끝내니 돈이고 후회고 뿌듯함만 남더라. $45.00!!
날 기억이나 할까요, 내 이름조차 생각이나 날까요.
동경을 듣다가 boy Freind로 JUMP! 너와 나 둘이서~~ 따뜻한 이 시간~~
처음에 이 제목을 보고 왠 보이프렌드야, 수천만 동인녀들을 위해서 M 옵하가...??? 따위의 생각을 하곤 했지. 뭐 아직도 이 노래는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_^
내일은 다시 school life! 어느새 벌써 second semester의 second week가 지나갔다. 이번주도 열심히!!!
+헉, 방금 제목에 날짜를 쓰느라 달력을 보고 놀랬다, 어제.. M옵하 생일이었잖아!?!?!?!?!??! 진짜 까~~~~~맣게 잊고있었어. 와.. 빠순라입흐 7년에 처음있는일이다..... 조금 충격이야..... 음, 많이 식긴 식었군. 그래도 오빠 노래는 맨날맨날 잘 듣고있어요!
일기2007. 7. 29.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