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까 전에 real groovy에서 브로크백 마운틴 오에스티 산다고 막 뒤지다가 안젤리카를 만났다. 아니 '만났다'는 표현보다는 '봤다'라는 표현이 맞겠다. ..사실 다이애나 보다는 안젤리카가 내 운명일지도. 라는 어이없는 상상을 하면서 좀 웃었다. 크라이스트처치에 있을때는 일년에 시티에서 한두번 마주쳤던 다이애나지만, 안젤리카는.. 와우. 오클랜드에서 이렇게 자꾸 마주치게 될지 누가 알았겠어. 그냥 역시, 안젤리카 답다는 느낌이었다. 다이애나가 다이애나인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