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에 도착했다. 졸려서 정신이 없어서 그랬는지, Bang! and i was already here. 비행기에서는 내내 Rufus! Rufus! Rufus! goes Judy! Judy! Judy! 를 들었다. 라이브 씨디라서 음질이 떨어지진 않을까 너무 시끄럽진 않을까 했는데 괜한 기우였다. 최고다. 소름끼치는 감동. -에다가.. 으아 오빠..라고 해야할지 아저씨 라고 해야할지, 아니 그냥 루퍼스라고 하자. 루퍼스 당신 말하는 센스가 좀 너무 짱이야. 아 너무 재밌어. 말하는 목소리는 뭐랄까 좀 더 가벼우면서도 에로틱한. 말하는게 꼭 제임스를 생각나게 한다. 공항에 내렸는데 폭우가 쏟아진다. 짐들고 버스를 타야하는데 짜증이 나기도 전에 귀로 흘러들어오는 come rain or come shine 과 the trolley song을 들으면서 기분이 하늘끝까지 올라갔지뭐얌. 아 진짜 듣기만해도 저절로 어깨가 들썩들썩 미친척 비 다 맞으면서 춤추고 싶게하더라.
- 그리고 오후에는 캐롤과 영화를 봤다. JUMPER. 거의 일년만에 영화관에 들어가는거였다. 계속 드는생각은 이 화면으로 브록백을 봐야하는데.... 그리고 영화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화면서 elk hotel? motel?이 나오는거다.. 자꾸 'we can kill us a nice elk' 하면서 잭을 달래려던 에니스 생각도 나고. 첨엔 좀 산만하게 시작했지만 그래도 조금 지나서 집중 할 수 있었다. 훈훈한 청년 두명이서 엎치락 뒤치락 ㅋㅋ 귀엽게 그 큰 화명 한가득 나오는데 어찌 집중을 하지 않으리오. 제이미 벨... 아... 제이미!!!!!! 어째서 영국 제이미 들은 다 그렇게 귀여운거죠? 헤이든의 크고 푸른눈은 자꾸 제이크 생각을 나게 했다.
- 아, 스킨스 OST 랑 루퍼스 데뷰 앨범을 아이튠에서 샀다. 씨디가 아니라서 이것저것 손에 만져지는 물건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조금 슬프지만 그래도 이렇게 들을 수 있는게 어디야. 스킨스 오에스티는 매우 훌륭하다. 진짜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어쩜 그렇게 좋은지! 오늘 날씨도 좀 환상적이었다. Like ...these.... hazy days ...you know? 하하하하! 내 방은 정말 너무 좋다. 창문창문창문. 비비비. 길쭉하게 스크라치처럼 나는 빗방울도 참 예쁘고. 루퍼스 앨범을 들으면서 낮잠을 잤다. one of the best things about Rufus is that he is very aware of his greatness! the arrogance he shows, is just too cute... 이 목소리 들으면 들을수록 귀에 남아서 계속 더 듣고싶어. 아이튠스토어에서 앨범 다 질러버리고 싶은데 꾹꾹 참는중이다. 일주일에 하나씩만 사야지.
- 루퍼스는 자신의 동그란배를 전혀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그것 역시 좋은 점 중에 하나다. 마음껏 뽐낸다. 그래서 너무 아름다워! 아 동그랗고 예쁜 배보면 제이크 배도 생각나고. ...요새 왜 이렇게 내 눈과 귀에 들어오는 남자들이 많은거지? 어쨌든 루퍼스는 항상 당당하고 자신있어서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like he said he was born in the living room. i guess a person like him would never try to fool or cheat himself unlike some others. That's what i always wanted and want to be. Be honest to me, yk! okay?
- ...after watching Cassie saying the line including 'hazy days' it became my favourite word...... Im just stickin the word everywhere now. haha.
- 또 유튜브를 이잡듯 뒤지고 있다...
http://youtube.com/watch?v=VAUIf8DohVY 초점이 멍해. 진짜 the maker 때문에 미친듯한 모습이라 더 자극적이야.
↓ 이건 그냥 웃겨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