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꽤 일찍 일어났다. 어제 저녁부터 양념치킨이 너무너무너무 무지하게 먹고싶었는데, 사정상...
그래서 우선 어제 사온 야채믹스를 구워먹었는데 와 진짜 맛있었음. 어떻게 이런 아무소스도 안 뿌린 야채까지 맛있을 수가 있는거지? 역시 난 먹기위해 태어난게 맞지?ㅜㅜ
끝까지 watties 제품이랑 비교질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mccain사길 잘한것 같다. 다 내가 좋아하는 것 들이 들어있으니까. green beans, carrots, broccoli, cauli flower, baby corn, pineapple, capsicum! 전자렌지에 해동하고, 포도씨오일에 소금으로 간만 조금하고 살짝 볶아먹었다. 그리고나서도 배가 안차길래 타코야끼 10개와 혜진언니가 어제한 부대찌개 한 그릇. 배가 흡족하게 불렀다.
그 때, 내 눈에 띈 식탁의위 진저비스킷-_- ....사랑하는 트와이닝스의 얼그레이를 아주 진하게 우려 비스킷을 한 다섯개쯤 뚝딱. 넌 왜 거기 있었니 흑흑!
오늘은 gym열었지? 가서 운동이나 해야지. 근데 이렇게 잔뜩먹고 바로가서 운동하면 뱃속의 음식들이 좀 쏠려하는 것 같아서 조금 소화가 되면 그 때 가야겠다. 날이 흐릿한게 좋군. 훈훈한 이쁜이가 벗고 운동하고 있길 비나이다비나이다.
어제 저녁에 글로리아진스의 그 깜찍한 알바옵하 항가하넝ㄹ;ㅐㅑ먼;애몬;애ㅏㅑㅓㅁ;ㅇ내ㅕ호애나태ㅑ ㅠㅠㅠㅠㅠ 또 보고싶다. 아 그렇게 햇살같이 환하게 웃어주면서 땡~큐~ 해주면 ㅜㅠㅠ........ 엉엉엉 ㅠㅠㅠ 나 진짜 스토킹할지도 모른단 말야... 이러지 말란말야..... 나보다 머리하나가 큰 당신. 키는 그럼 적어도 185는 훌쩍 넘는 다는 소린디. 아 다정한 눈빛과 웃는 입. 접대의 기본을 아주 잘 파악하고 계신 알바생. 사장이 누군지 참... 우리 훈훈이 시급 좀 올려주세혀!!!!
어제는 루퍼스의 씨디 2장을 또 질렀다. 왜 당신앞에만 서면 돈의 개념이 사라지는가. 고민을 좀 해보자... 통장 잔고는 정말 그지같다. 슬프다. 안습이다.
6월말이나 7월초쯤에 시드니에 가서 my dear hoeny와 눈물의 재회를 비롯, 맛집 탐방 쇼핑 기타등등을 하게 될 것 같은데, 가서 즐겁게 놀 수 있을만큼 내가 돈을 모을 수 있을까? 아무래도 시드니가서 엄청 놀고 오면 올해 말에 한국에 가려던 계획은 포기해야하는걸까? 흑 ㅠㅠ 둘다 놓치고 싶지 아나....
일기2008. 3. 25.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