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것2008. 3. 29. 14:42
나는 고정된 레시피보다는 이것저것 잘 어울릴것 같은 재료를 다 조합해서 내 입맛에 맛는 음식을 만드는 것도 꽤 좋아한당. 어차피 엄청엄청엄청나게 베이직한 요리에, 제료만 바꿔보는 것 뿐이지만.

어쨌든 올리브유에 갈은마늘 한 스푼 넣고 볶다가 올리브에 세미드라이드토마토넣고 볶다가 삶은 파스타 넣어서 같이 볶고 뭔가 이것저것 넣고 볶을게 많아서 하나하나 넣다보니 정작 중요한 후추랑 소금을 안 뿌려서 -_- 다 된다음에 뿌렸다. 아 맞아, basil,cheese, cashewnut pesto도 큰 한숟갈. 키키키키키키키 아 진짜 맛있엉.

그리고 옆에 하얀 건, special해서 엄청 싸게 팔던 red cod. 필레라서 그냥 흐르는물에 한번 씻고 포도씨유에 ㅜ웠당. 다 익고나니 살이 조금 흐트러져서 불편했지만, 어쩄든 맛은 베리 굳이었음. 생선이 좋아잉. 샐러드는 항상 똑같은걸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클로즈업~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같이 곁들인 일본산 과일술. 매실이었음. 이름이 뭐였지 캔츄하이인가 캔하이츄인가; 근데 생각보다 매실은 별로더라. 포도가 짱인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아침에는 수프! >.< 머쉬룸앤드칙킨! 버섯도 엄청 좋아하고 치킨도 엄청 좋아하는거라 기대에 기대를 품고 캔을 땄다. 저번에 쿠마라는 베지라서 그런지 99% fat free였는데, 이번엔 97% fat free.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버섯과 치킨의 맛이 적절하게 조화가 되어있고 무엇보다 짜지 않다! 보통 이런 수프들은 소금수프를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는데. 이건 간이 아주아주 나이스!!!! 게다가 큼직큼직하게 들어가있는 치킨 조각들, 간간히 씹히는 말랑말랑한 버섯. 원래 가격 $2.99, 세일가 $2.65에 이런 맛과 양이라면 5점만점에 5점! 추천 수프입니당.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겨울이 빨리왔으면 좋겠다 *-_-* 수프나 실컷 사다 쟁여놓고 먹게. 키키키키키.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