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2008. 4. 18. 21:30

아주 쳐 돌기 일보직전이다. 내가 얼마나 무식하고 생각없이 살았는지 잘 알겠다. 자본주의문화론,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이데올리기, 막시즘, 히스테리컬 섭라임, 브레이크다운옵더씨그니파잉체인, 프레그멘테이션옵더서브젝트, 컬쳐럴도미넌트 그외 기타등등 이딴 거 모르고도 나는 지금껏 잘 살아왔는데, 조금 억울한 기분이 들었다. 이걸 배우다보니 24시간 이 생각만 해도 시간이 부족한 것만 같다. 이런 논문들을 내고 연구하고 또 생각하는 사람들은 하루종일 이 생각만 하고도 만족하고 행복한 삶을 살겠지. 내 기준으로는 불쌍하지만, 하다보면 못 할 것도 없다. 불과 일주일에 내 머릿속은 딱 단 두가지로 나뉘어 있었으니까. 아트/먹을거. 씨발 그런데도 나는 억울하다! 딱 마음편하게 끝내고 자는게 좋으니까. 이건 생각을 해도해도 답이 안나오잖아. 제목은 나름 패러디. 보고 웃지도 못하는 개그.

ykykyk 2008/04/18 22:16  

이데올리기래. 킥.......뭘 올리냐 병신. 아이디올로지! 이데올로기? ideology... whatever it is

  • ykykyk 2008/04/18 23:58  

    신디셔먼을 검색하다가 뜬금없이 리차드오지스를 검색하다가 더 뜬금없이 리차드의 게이 파트너를 보게되고... 급기야 그저께 소호모에서 리차드오지스 아트 스페셜 나이트를 했다는 정보까지 입수. 씨발 난 왜이렇게 한 발씩 늦는거지.ㅋ.ㅋ...ㅋ.ㅋ.........................루퍼스 콘서트의 쓰린 기억까지 되돌아오는듯하군아. 샹..... 아 리차드의 훈훈한 등빨, 다정한 말투. 내가 고개를 위로 아주 쳐들어야 볼 수 있는 키. 그의 멋진 사진들................................................................... 영상 보니까 꽤 어려보임. 머리도 빡빡 깎구. 소년 같아.......... 아......................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아...아...아.......................하아.............????????????? 리차드.......ㅜㅜㅜㅜㅜㅜ 엉엉엉....... 작년에 워크샵할때 좀 더 들이대볼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과제하다말고또급흥분하고있다융경아정신차려!으허유ㅠㅠㅠㅠㅠㅠ그러고보니 오늘 오랫만에 우리 크리스 아처님 소식을 들었네. ㅋㅋㅋㅋ 미경이가 주름많고, 말라빠진 가늘은 다리 아저씨 왜 좋아하냐고 핀잔 ㅋㅋㅋㅋㅋ 좋은걸어떡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아저씨를 보면 우아한 품위있는 뭐 이런단어가 줄줄 나온단다. 올해 쓰신 곡도 환상이라능 빨랑 들어보고싶다능.
    충격이당충격이당........ 리차드 남친 이름을 네이버에 검색했더니 한국에서 전시도 했었네? 꽤 유명한 사람이네? 가방끈도 기네?........근데 아직도 리차드랑사귀나?요새는조용한거같은뎅? 아ㅏㅏㅏㅏㅏㅏㅏㅏ 세계는정말좁디좁군 착한일만하구살아야겠당

    ykykyk 2008/04/19 00:33  

    짜증나 죽겠어! 지금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리차드 exhibition하네? 왜 나랑 이렇게 다들 엇갈리는거지?...내가 싫은가 아 아 아 아 가고싶다. 안그래도 크라이스트처치가 가고싶었는데... 엄마아빠도 보고싶고 미경이도 보고싶고 에룩이도 보고싶고. 이렇게 긴 first half of semester one은 처음이야... 아직도 반이 더 남았다니

    ykykyk 2008/04/19 00:35  

    러스티를 빠뜨렸네.. 미안 Rusty ToT

  •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