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2008. 4. 19. 20:46

별거 아니야! 천오백단어정도 이것저것짜집기하면 금방 다 채워질거야. 오늘꼭끝내고월요일날기쁘고예쁘고상쾌하고발랄한모습으로 좋아하는 루카스씨수업을 들으러가야해..오늘끝내고말거야...루카스씨를보기위해서라도!

am1:50 포스트모더니즘에 관한 자료를 하루종일 들쑤신게 벌써 삼일. 이제야 조금씩 개념이해가 되면서 어떻게 에쎄이를 써나가야할지 감이 살짝 온다. 고로 아직도 0/1,500.......

pm10:41 개념이해는개뿔씨발살려줘요

am11:07 사실 지금 기분으로는 그냥 1500을 채우는 것 만으로 sheer pleasure and orgasm-_- 파스는 하던말던 중요하지가 않은 것 같다. it will be a different matter when i come to get the result but whatever! for the moment...어쨌거나 이걸 다 쓰면 이 영광은 엄마와 루카스한테 돌려야지.  진짜 내 생애에 이렇게 쓸말 없고 할말없고 말도 안되는 말을 씨부려놓은 에쎄이는 니가 처음이야! ....그렇다고 반하진 않을거다 ㅆ.

am11:28 에쎄이 하나가 이렇게 사람을 피폐하게 만들다니... 고작 1017자를 써놓고 마치 다 쓴것처럼 앉아서 히죽히죽대며 대략 2시간 반 후에 루카스 앞에 앉아서 루카스를 보며 히죽대고 있을나를 상상하면서 히죽히죽히죽. 1500자니까 리미트는 아마 플러스마이너스10퍼센트일거야. 그 말은 1500자에서 150자를 덜 써도 안전범위라는거져 그럼 지금 1017자를 썼으니까 1350빼기1017은 333자. 훗. 333자면은 NCEA에서 english essay하나 분량이라는거고. 3시간안에 그 에쎄이를4개쓰고 언패밀리어텍스트 문제까지 해야했으니까 백팔십나누기 사는 뭐지? 45분이구나, 45분이 채 안 걸려서 써야했다는거다. 대략 에쎄이 하나당 30분. 와우...!!!!!! 조금 넉넉히 잡아서 50분정도를 에쎄이를 다 끝내고 bibliography를 다 작성하고 씻고 꽃단장하고 학교오피스가서 에쎄이를 내고 시간이 남으면 디지탈허브에가서 루카스가 있나 좀 알짱거려주시고 없으면 바로 맥랩으로 고고씽해서 제일 앞에 앉아있어야지...흐뭇:)))))))))

pm1:23 루카스 날 도와줘!!!!!!!!!!!!!!!! 악..... 지금이 제발 한시간 전이었다면 너무 좋겠다........

pm1:48 40%짜리를 이렇게 날려써도 되는지 진짜 모르겠다.... 설마...파스는 시켜주겠지? 씨플러스라도 진짜 감지덕지 할테니까 파스만 시켜주면 좋겠다..... 아 벌써부터 다음달 2000단어의 압박이 오네.... 이건 잘 써야되는데... 휴. 한 백글자정도만 더 쓰면 될거같은데 벌써 시간은 1시50분이구나. 에쎄이 중간중간에 이렇게라도 안하면 정말 미칠거같아 .ㅋ.ㅋ.ㅋ.ㅋ.ㅋ. 중간검사과정! 아... 진짜 이제 쪼끔 남았다. 쓰면서도 내가 무슨 개소리를 하는지 모르겟다. 그냥 손가락이 마음대로 움직인다. 손가락이 마음대로 움직이면서 말이 되는 말만 다 써놓으면 얼마나 좋아? 지금 내가 이렇게 타자치는것처럼 말이야! 근데 지금 치고 있는게 말이 되는 말이기는 하는 말일까? 아 루카스...... 미안하지만 당신 수업에는 조금 늦을것 같다. 아 ㅆ!!!!!!!!!!!! 진짜 꼭 시간 맞춰서 늦지 않게 가고 싶었는데 말이야.....

pm2:54 ......ㅆㅂ 레퍼런스쓰는 시간을 고려했어야 했는데.. 미안해 루카스...................... 아 짜증나 디지겠네.ㅋ.................. ......왜 거의 다 썼는데 아직 기분이 더럽지. 발로써서 그런가.. 아직 안내서 그런가. 내고 나면 기분이 좀 좋아지려나?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