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이랑 완전 Big Dinner를 먹고(양념치킨, 아이스크림, some more icecream, oreo, strawberry wafers, 밥! 오징어...도라지..반찬, 두유.. and many more...... 다이어트는 안중에 없이 = =) 둘다 배가 터질것 같아서 누워있다가 집에 가서 자려고 일어서는데 해인이한테 문자가 왔다. 뭐하냐고. 그래서 그냥 있어 너는 뭐해 대략 이런식으로 답문을 보냈더니 잠시 후.
'haha na james aeso gay pirate party. chodaeharae.'
....I ws like, o my!! you fuckin serious? I was told that there was 5 gays and 해인. im so cumin!!!!! 그리하야..... 융갱은 당장 인터넷으로 버스를 알아보고 제임스네 집이 있는 grey lynn으로 떠났던거시여떤것이다. 처음 혼자 버스를 타는 것 치고는 엄청나게 길을 잘 찾아간 나는 ㅋㅋㅋㅋ moa라는 옷가게 앞에서 해인을 기다렸다. i could see the street sign bt i didnt know the no. he lives in. so i waited there for a few mins for Hannah came to pik me up. Plus! theres three gay boys along with her. ....진짜 typical 게이보이들...... skinny as..... fucking anorexic. sam and todd and anthony였어요. 아니 근데.. 어쩜그렇게 셋다 이쁘게 잘 생겼는지... 첨 보고 이름 주고받고 인사하는데 뽀뽀까지 해주는 sweet boys. ....근데 너무 말라서 안쓰러울정도지만 옷빨은 죽이는. 토드는 제임스랑 같이 집주인이고 나름 파이럿파티다 보니 dressed up as pirate 근데 꼭 피터팬같았어. ㅋㅋㅋㅋㅋ 초록색 줄무늬 옷에. 큰눈에 새하얀피부 나보다 쪼꼬만 키 ㅠㅠㅠ 아우 진짜 귀여워서 주물러터트리고싶었다. 집안에서 내내 캠코더를 가지고 다니면서 찍는데 yoon~ yoon~ dont hide behind pillows! come on.... 으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놔 오늘 진짜 카메라를 가지고 갔어야 했는데 내가진짜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ㅠㅠㅠ 엉엉 카메라............진짜 빨리 삼식이는 아빠한테 양도권을 넘기고 손안에 딱 들어오는 쪼꼬맹이를 하나 사야겠다 흑. 해인이랑 둘이 살짝살짝 내리는 비를 맞으며 축축한 deck에 누워서 이런저런얘기도 하니 좋았고.. (주로 why are we not getting along with others in auckland.... why do we feel like outsiders........)
나중에는 제임스 침대 위에 누워서 제임스의 배트맨 가방을 열었다.... the whole box was full of condoms and lubes.........and his vibrator.................. 켜봤더니 안켜진다. 배터리가 다 닳아있다. 제임스야 좀 작작해라. 계속 침대위에서 해인이랑 얘기하면서 구르고 있는데 토드랑 드래그퀸(...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이 들어왔다. 계속 깔깔대면서 놀다가 제임스가 들어왔다. 덱에서 놀고있을때 엄청 스위트했던 샘이랑 싸우고 샘이 집에 가버렸다..... 아 진짜 눈색이 너무 예뻤던 진짜 스위트 스위트 쏘 스위트한 친구였는데 ㅠㅠ... 제임스가 불러놓고 무시해서 화나서 가버렸............ 아놔 진짜 게이들이 다 이런건지 진짜 엄청 삐지고 싸워대고..... 진짜 bitching skill이 보통 여자애들보다 월등히 뛰어나다는것을 오늘 다시한번 느꼈음. 갑자기 제임스가 변덕을 부려서 타운에 나가자고 해서 얘네 집 밖에서 택시를 기다렸는데 비러머글 택시가 죽어도 안온다. so james totally got totally pissed and called the cap comp for hours, bitchin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케이로드에 가는 택시 안에서 엄청난 사실을 알았다. 소호모 주인이 제임스 ex-boyfriend라네?....ㅋ..ㅋ.ㅋ.ㅋ..... 우왕ㅋ굳ㅋ.....여차저차해서 케이로드에 왔는데 제임스가 처음에 들어가려던 게이클럽은 아이디 검사를 너무 철저하게 하셔서........ 그런데 해인이랑 나랑 아이디를 안 가져왔기때문에 이미 들어갔던 제임스는 다시 나와야했다. 궁시렁 투덜투덜하던 제임스. 우리 손을 꼭붙잡고 다른 게이클럽으로 전진! 제임스 손은 두툼하고 따뜻하고 보들보들해서 너무 좋다. 아 진짜 꼭 잡고 있으면 행복해.... 어쨌든 두번째로 간 곳은 사람이 워낙 많아서 아이디 검사 없이 무사히 뚫을 수 있었다.
그곳은 별세계였다.
.....아놔 남자들만 이렇게 많이 모여있는곳은 처음이야! 간간히 여자들도 보였지만.... 아놔 ㅠㅠ 근데 진짜 왜 다들 몸이 그렇게 좋은지. 게다가 쿼터쯤은 웃통을 아예 벗고 있다. 윗층은 플러피, 아랫층은 수퍼마켓이라고 불리우는데, 거의 수퍼마켓에서 놀았다. 화장실 갔다오는 동안 제임스가 달콤한 코코넛향이 감도는 칵테일을 사놨음. ah... yo so sweet. 진짜 스모크를 잔뜩 풀어놔서 매캐하고 흐릿한 공간 안에서 남자들이 둘씩 짝을 지어서 아주 끈적끈적 흐느적흐느적. 해인이랑 나랑 둘이 스테이지에서 흔드는데.. 바로 뒤에 있던 두 남자들 아주 난리 났다. 거의 구석에서 얼굴에 침칠갑을 하면서 물고 빨고........... 나중에는 셔츠도 벗고 젖꼭지까지 쪽쪽빨아대시더근영...... 님 느끼는 표정이 나직도 내 뇌에 남아있다 어쩜좋긔?........둘다 좀 훈훈하게 생겼어야지. 아놔 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어떡해 나 진짜 가서 눈만 높여왔어......... 그나저나 처음으로 가서 제대로 놀아본 클럽이 게이클럽이라니 이건 점.............. 에라 모르겠다. 아... 썜.... 쌤 ㅠ 토드,.......토드...
이것은 오늘의 전리품...(기념품?) 제임스랑 어던 남자애랑 둘이 잠깐 밖에 나갔다 온다고, 니들은 아이디 없으니까 나오지마! ..해서 구석에 잠깐 쳐박혀 있었는데.. a big glass bowl full of lubes and condoms.... 와우 친절하시다. 그래서 해인이랑 집어왔다. 종이가 알록달록 예뻐서.... 정말이지 다른뜻은 없다..☞☜ 집에와서 펴서 읽어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스트럭션 어쩔 .....콘돔의 사용법을 모르고 콘돔가지고 섹스하는 사람도 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빨로 뜯다가는 콘돔이 찢어질수도 있으니 손가락으로 여세여. 정말이지 너무나 친절한 설명이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겨죽는줄알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의 게이친구들은 클럽에서 좀 더 놀라고 냅두고 해인이랑 나는 2시반쯤 집을 향해 고고씽. 헤어질때 제임스가 뽀뽀 쪽쪽 I love you! 하길래 love you too! 제임스랑은 헤어질때가 제일 좋다. 푸하하하하하. 게이친구들은 뽀뽀에 뭔가 있는듯. 왤케 다들 뽀뽀를 좋아해??? 젬스 엉덩이를 주물주물해주고 진짜 빠빠이. 아익후 탱탱하고 이쁜 엉덩이. 얘가 은근히 등치가 있는데 하체는 부실하다. ....남자애들이 다리가 더 예쁘다는걸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한다 이젠. 휴.. 토드.......토드........진짜 보고싶을거야. ㅜㅜ 진짜 그림의 떡이지만 보는걸로도 행복하구나. 또 보자 베이비들아, 오늘 즐거웠다! 다음에 또 초대해주면 그땐 꼭 카메라들고 갈게^*^ 재밌는 밤이었다. 디오니가 오면 꼭 데려가야겠다. 좋아할것같다. 히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