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08. 5. 1. 20:43


아 정말 왜 이렇게 구질구질하지. 되지도 않는 과제를 붙잡고 깔끔하게 해내지 못해서 손놓고 새벽에 잠들어서는 열어놓은 창문에 들이친 비에 새벽에 깼다가 조금만 더 자고 일어나야지 하고는 지각했다. 하필이면 왜 튜터는 출석에 민감한 타라일까. 언제나 쿨할수는 없을테지만 적어도 구질구질하게 살고싶지는 않은데. 우산은 없는데 비는 콸콸 내리고. 지겨운 idea와 concept에 관한 디스커션 뒤에는 203크릿을 위해 프린팅을 하려고 아등바등 맥랩에 쩔었다. 한시간은 정말 후딱 지나가고 이번엔 또 critical studies. symbolic repetition and .....and.....what was the other one? I can hardly remember a thing, shit. i dont know why i even went to the lecture. anyway it was about pleasure and pain. Joissance. It was rather an easy concept to understand. Or it's probably the leturerer who makes it easier. What a woman. But still.. what's hard is hard. It's nice when sitting on a big comfy lecture theatre chair, listening but it's not just as simple when it comes to need you to analyse/show/explain/discuss what you have understood. 그나저나 렉쳐가 끝나고 바로있는 튜토리얼에는 가지 않았다. large format printing이 급했기 때문에... 오늘도 여전히 사랑스러운 루카스가 도와주었습니다. 망할드롭폴더가 열리지 않았지만, 그 일 역시 천사빠글머리 프린팅 테크니션 크리스가 친절하게 도와주었다. 퇴근시간이 가까웠는데도 내 거 프린트해주느라 있어줘서 진짜 너무 고마웠음ㅠㅠ 올해 테크니션들이 새로 들어오고 진짜 너무 다들 좋아 엉엉엉 ㅠㅠㅠ Im actually getting all the help that i need! whereas last year, whenever i had something to ask, i would hesitate for hours and hours before i actually go upto one of them and asking for help, (they were simply bastards;;) 히히 프린트도 잘 되었고... 사진도 벽에 붙였고. 랄랄라 이제 워크북을 bulk up하는 일만 남았는데 진짜 피곤하고 자고싶고...
테리가 말했다
"hey are you sick? you look all washed out."
"Do I? no.. Im just a little tired."
..이게 바로 joissance?! 아프지 않았는데 저 말을 듣는 순간 아프고 싶었다. 그럼 내일 어떤 식으로든 크릿 빠질 수 있을텐데.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그리고 pleasure로는 테리의 걱정을 먹는거져. 고통스럽지만 동시에 pleasing하다. I totally understand myself... poor thing.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릿 렉쳐가 있던 날은 어떤 식으로든 그 날 배운 걸 잘 연결해먹는다. 그래도 아주 아무것도 안 배우는건 아닌 듯. (이 문장 뭔가 이상하다;; 이상한가?아닌가-..-) 아 맞아 그래서 튜토리얼에 가지 않았는데.... ;;;;튜토리얼이 끝나고 ㅋㅋㅋㅋㅋ 존이 들어왔다. 아놔.... 프린트할게 있어서 프린트를 하고 내 자리로 돌아가려는데 존이랑 눈이 딱 마주침. ㅋㅋㅋ 아이구야 존 미소는 정말 사람을 기분좋게한다. 그런데... 그 미소를 보는게 오늘은 좀 찔리더란 말이지; 그렇게 보지 마세영 튜토리얼은 내일거 들어갈거랍니다!루브릭이고 뭐고 그냥 빨리 내일 크릿이 끝나고 렉쳐도 끝나고 튜토리얼도 끝나고 집에와서 한숨잤으면. 아 근데 주말에는 201으 빡시게 해야한다능. 게다가 케리한테 리서치랑 타스크도 셋해줘야 한다. 귀찮다 진짜 혼자 하는게 편한거같다. 그래도 월요일이 오면 또 우리 루카스랑 행복한 워크샵을 할 수 있겠죠?ㅜㅜ... 그냥 다 후딱 끝나버리고 집으로 내려가고 싶다 아아아아아아 good ol' christchurch. 지금쯤 많이 춥겠지 흑흑. 할게 많으면 많을수록 일기가 길어진다. 젠장..ㅋ...ㅋ.ㅋ..ㅋ.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