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08. 5. 2. 14:29

밤을 새서 워크북을 했다. -_- 안돌아가는 머리를 억지로 굴리고 굴려서 해놀말을 찾았다. 그런데 ㅅㅍ ........왠일인지 크릿이 엄청 잘 돌아가데?? 나도 이것저것 열심히 말했고 다른애들도 왠일인지 참여도가 엄청. 역시 이학년은 인텐스해 우왕ㅋ굳ㅋ??? .......좋아할일이아니었다...난 결국 시간이 없어서 월요일로 밀렸다. 샹. i did not go to bed for nothing.... nothing... nothing! ..좀 더 convincing한 말을 많이 만들어 놔야겠다. 억울하지나 않게. 아니 근데 그럼 뭐해..... shes gona mark it over the weekend.... 마이너스 thing일까 플러스일까. 에라 모르겠다. its all over. lets get some sleep.

사실은 기분이 굉장히 좋은 날인데 슬픈일이 많다. 4층 크릿을 끝내고 3층으로 내려오기전 5분 브레이크를 가졌는데 엘레베이터에 혼자 타서 내려오는데 3층에서 띵~ 하고 내렸는데. 루카스랑 정면으로!!!!!! 으히으히으히히히히. 오늘 내가 힐을 신고있었기 때문에 =_=; 힐을 안신어도 나보다 좀 작거나 비슷한 루카스가 정면으로 딱 마주치자 좀 주춤; 했음......... 그게 neccessarily 키때문인지, 어쨌든 막 엘레베이터에 들어오려다 사람있으니까  주춤한건지는 모르겠다. 너무 좋아서 하이! 했더니 하이 ㅋㅋㅋ 하고 ㅋㅋㅋ 뱌뱌 했다. 그건 좋았다. 오늘 간만에 좀 나름 차려입었거든. 아마 지난 며칠 과제에 쩔다못해 젓갈이 된 나를 보던 루카스가 좀 놀라긴했을거야.. 저게 같은 인간이 맞나 하고... 기분 엄청 좋았지. 정면으로 마주치고 인사하고 흑. 그리고 또 헬프데스크에서 loan out타임에 앉아있으면서 오며가며 계속 눈마주치고. 그래 그것까진 좋았어 -_-..... 루카스 좋다고 실실대고있는데 미래가... 근데 루카스 여자친구있대! .....조 언니가 아키텍쳐 맥랩에서 여자친구랑 손잡고 오붓하게 있는걸 봤다고.... 사실 웃고있었지만.. 표정관리 안되서 혼났음 ㅅㅍ.... 아니야 아니야 ㅠㅠ 루카스한테 연애감정있는건 아니었잖아? 응 아니지... 뭐 괜찮아.. 연예인 좋아하는 것 처럼 좋아하지............라고 말하면서도 맘이 쓸쓸하네. 아, 뭐야 이런거... 싫어 잉잉. 결혼 안 한게 어디야 -_-

그리고 집에가서 잘까 렉쳐를 갈까하다가 나는 착실한 학생이니까 ㅋㅋㅋㅋㅋ 크리티칼스터디스 렉쳐에 갔당. Freud의 The Uncanny에 관해서. 렉쳐핸드아웃을 살펴보는데, 써리얼리스트들이랑 이것저것 automata and Hans Bellmer's dolls가 있었다! OMG thats what ive been doing all night. I felt special to be at the lecture that actually has some kind of relation to my work. and then when she came to explain the art work, she suddenly brought this conversation of how she just went into our studio space to have a look at the work we've been creating and found this work up on the wall where a girl manipulated herself as a doll and how it related to the lecture and all. Then she asked whose work it was!!!! .......I could do nothing but sitting there blushing.......... 그런데 옆에 있던 다른애들이 다 나를 가리켰다. 아놬..ㅋ.ㅋ.ㅋ.ㅋ.ㅋ.ㅋ. was pleasing to here her say how she liked it though. 그 이후에도 몇번 더 언급. okay maybe the lecture really was for me! :D 그런데 난 막 밤을 샜다구요...... 마지막 쿼터는 꾸벅꾸벅 졸아서 기억이 안나........ 암쏴리.

게다가 우리 귀여운 튜터 존이 일이 바빠서 튜터자리를 떠난다니 이건 또 무슨소리야 ㅠㅠㅠㅠㅠㅠㅠ 으헝헝헝. ㅠㅠㅠㅠㅠㅠ 밖에서 보든 안에서 보든 맥랩에서 보든 항상 인사하고 웃어주고 발랄하고 똘끼가득한 우리 존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보고싶을거라긔..... 어제 튜토리얼 안가서 오늘있는 튜토리얼에 끼어들어가서 수업들었는데 흑흑 슬펐다. 그나저나 써클에서 존이랑 정면으로 마주보는 위치에 있었는데, 존이 나의 홍역걸린 보라색 스타킹에 시선이 자꾸 오는게 느껴져서 웃겼음. ㅋㅋㅋㅋㅋ 미래도 계속 신발이랑 스타킹에 시선이 간다고 계속 보더니만.. 진짜 튀긴 튀었나봐..... 존 머리가 많이 길었다. 여자애처럼 계속 귀 뒤로 넘기는데 ㅋㅋㅋㅋㅋ 앞머리가 어찌나 귀여운지. 천사머리같은 컬이 크게 동글동글 말려있는데 머릿결이 무지 좋다. 얼마나 길게 기르려고 안자르는지 모르겠다.
아 진짜 나 일람 나가서 어떻게 살지.. 귀여운 남자들이 사방에 널렸는데..... 이런 공간이 또 있을까??

아 피곤한데. 운동을 갔다올까말까 고민중...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