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2007. 8. 10. 18:23

오늘은 일어나서 뭉개다가~ 신혜성 노래 듣고 기뻐서 하늘로 올라갔다가 내려왔다가 우주도갔다가 기절했다가 밖으로나가서 편지도 부치고 소포도 부치고 이렇게 재빠르게 행동한건 처음이라 내 자신이 뿌듯뿌듯, 마법의 수첩인가봐, 앞으로 다 적어둘테다.
배고팠는데 배부르게 밥도먹고 술도 조금하고 이제는 한병마셔도 아무렇지도 않다. 젠장. 두병 마셔야 하는거야? 돈이 더 들잖아 싫어싫어.
그리고 다시 노래듣고 하늘로 올라갔다가 땅으로 내려갔다가 지하로 쳐박혔다가 우주로 슝슝슝 해저대탐험도 하고, 이런 무궁무진한 세계를 보여주다니, 당신이 최고야.  
그래서 기분이 참 붕 뜬다 오늘 싱숭생숭, 도저히 과제를 할 수 있는 기분이 아냐 이거!! 그래도 의지할 수 있어서 참 좋다! 어깨엔 못 기대어도 목소리에 기대 살 수 있어. 근데 나 요새 너무 많이 마시는거 같애 이것저것. 다 물배인가봐.
사진 올리고싶다 사진 올린게 까마득하네..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