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08. 6. 8. 19:16

스튜디오도 무사히 끝냈고(..라고 하기에는 last minute에 같은 스페이스를 쓰시는 몇몇분들이 내 속을 긁어놓았지만,) 요 며칠동안 운동에 박차를 가하여 몸매도 만족스러울 정도로 만들어 놓았고, 내일이면 드디어 집에 간다! 히히히히. 기쁘기 그지 없다. 여유롭게 케이트에 앉아서 컴퓨터를 하고 있다니. 기분이 좋으므로 내일 공항에서 큰 던킨 도넛 한 박스를 사가야겠다. 말라빠진 동생을 살찌우고 난 더 날씬해질테다! 으캬캬캬캬캬캬캬ㅑ캬캬캬캬 엄마가 해주는 음식들을 내가 무사히 이겨낼수 있을까 ㅠㅠ.... 아 모르겠다. 그런 고민은 닥치면 하도록 하자. 아니면 먹고 운동에 더 열심히 정진하면 되려나.... 근육 무게가 더 무겁다더니, 다리를 보면 확실히 예전이랑 선이 다른데! 몸무게는 아직도 60이다. 휴....50대로 가는 길은 멀구나... 운동도 계속하다보니 안하면 허전하고 진짜 중독성이 있는듯. 심심하면 몸을 움직이고 있다. 이건 좋은 습관. 항상 많이 걸으려고 노력하고 많이 움직이려고 노력중. 아 내일 할 일 있다. 책 반납. 꼭꼭꼭 해야지 안그러면 갔다 올라와서 라이브러리 파인이 얼마가 될지 상상만해도 두렵구나.
potishead의 all mine에 빠져있다. 아 몽롱하고 헤롱헤롱해지는 이 기분. 역시 최고다. 세라랑 동의했다. 들으면 우울해지는 그 기분에 취해서 계속 듣게 된다고. 이게 바로 joissance!
음식의 사진을 보는것만으로도 이렇게 행복한 기분이 될 수 있다니. 음식은 정말 좋은거야 흑흑 ㅜㅜ 음식블로그들을 찾아서 돌아다니는중. 아 졸립다. 10시다 10시. 오늘은 몇시까지 케이트에 있을까! 내일 느지막히 일어나서 방 청소기 한번 돌리고 책 반납하고 집 싸고 3시쯤에 나와서 버스를 타야지. 비행기 비행기 비행기 >_<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