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08. 7. 9. 23:22


갔다온 세미나도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최악으로 나쁘지도 않았고, 성적도 만족할정도로 잘 나와서 저번 학기 학교 열심히 다닌 보람을 톡톡히 보상해주었고. 그런데 내 기분은 왜이렇게 나쁘냔말이지. 돌겠네. 빨리 오클랜드를 올라가던지 해야지 진짜 감정컨트롤이 너무 안되서 미치겠다. 원하는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어 가슴이 답답하다. 간지러운걸 긁어서 피를 팍 터트리고 싶은데 그럴 용기도 없다. 다 귀찮고 필요없는 것 같아. 게다가 걸려오는 모르는 번호의 전화는 하루뿐이 아니라 며칠을 기분 나쁘게하는 주 원인이다. 아아아아아아

이번에는 뉴브라이튼도 썸너도 가고 싶은생각이 안든다. 그런데 내일은 집에서 씨티까지 걸어가서 드미트리 스블라키를 먹을까 생각만 하는중이다. 정말 맛있겠다. 우왕.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