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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2008. 7. 15. 02:09
심술
어떤 행동을 하든지, 어떤 말을 하든지보기만 하면 괜히 맘에 안들고 화가 나고 짜증이 난다.
속에 있는 감정이 가슴을 찢고 뛰쳐나와서 내 몸을 지배할 것 같다. 곤죽이 되도록 패주고 싶고 악랄하게 독설을 퍼 부어 주고 싶고 욕을 잔뜩 해주고 싶고.
계속 억누르고, 참고. 그냥 이런 감정을 계속 가지고 있는게 지치고 피곤하다.
이 쯤 되면 내 심사가 뒤틀려있다는게 더 맞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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