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신기하고 놀라웠다. 정말 마법같았다. 불쌍한 캐시는 차가운 유리에 이마를 대고 애타게 “look up if you like me”를 읊어대도 시드가 봐주지 않았는데, 나는 따뜻한 오후 햇살로 달궈진 유리에 등을 대고 “come up if you like me”를 여섯번째 쓰고 있을 때 계단으로 누군가가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내 눈에 정말 기적처럼 그 사람이 나타났다.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계속 웃음만 나왔다. It was as if i were a witch, every spell I cast works for me magically. Felt like a scene out of a very cheesy romance. But whatever it felt like, it felt so good. Too good to be true, I still cannot believe what really happened.
일기2008. 9. 1. 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