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이지 스펙타클한 하루였다. 나는 오늘 크릿이 아닌줄 알고 주말내내 빈둥빈둥거리면서 놀았는데, 어제 낮잠을 자고 11시쯤 일어나 다시 새벽 3시쯤에 잠이 들어 10시쯤 뭉개작대면서 일어났을때 문자가 왔다- "apparently its crits today shiiit" 어제 나랑 내일 크릿 아니래 담주래 키키키킥 앗싸 좋아라 하던 A한테서. ......갑자기 피가 머리끝까지 솟구쳤다가 발아래로 주욱 내려가서 땅으로 흡수되는 느낌이었다. 오마이갓 오마이갓 진짜 오엠쥐!!!!!!!!! 한게 아무것도 없는데 어떡해 어떡하지 어떻게 하면 좋은거지!?!?!?!? 빈속에 핀 담배에 속이 울렁울렁대는데다가 스트레스로 인한 단것을 먹고싶은 욕구, 괜히 고파지는 배에 정말이지 돌아버리는줄알았네. 그래도 세시간만에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어쨌건간에 크릿은 무사히 잘 끝났으니 좋은거다. 요새 맨날 아이스크림을 거의 일리터씩 먹고있다. 아아 너무 좋은 아이수쿠림 히히힛. 바닐라가 짱이다 짱짱짱
일기2008. 10. 13.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