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읽기, 보기2008. 11. 5. 23:03

Random acts of mindlessness
commonplace occurences
chances and sueprises
another state of consciousness



블로그 제목을 곱씹다가 오랫만에 이 가사들이 생각나서 노래를 찾아 듣다가, 또 어떻게 영상이 보이길래 한참을 보다가 오랫만에 보게된거 다른것도 찾아봐야지 싶어서 유튜브에가서 또 몇시간을 넋놓고 언니들 하악하악 모드로 있었다. 아아 좋다 좋아. 이게 바로 여자의 몸이야 라고 온몸으로 말해주는 레나가 있어서 너무 좋다.




이 노래는 처음들어보는 노랜데 역시나 사람을 반쯤 넋나가게 한다. 타투의 뮤직비디오들은 여느 다른 여성듀오들의 깜찍 발랄함 강조와는 고속도로가 중간에 하나 놓여있는 느낌이다. 예쁜 느낌도 없고 발랄함은 더더욱 없고. 감동적이거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엔딩도 없고. 보고나면 복잡해지는 머리와 괜히 싱숭생숭해지는 어지러운 마음. 그래도 아름답다. 이 뮤직비디오는 끝부분의 랜덤 비디오 클립들의 짜집기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마스터베이팅하는 율리아의 풋풋하고 어린 얼굴. 아힝. 어디선가 읽었던 100%의 소녀 포스팅을 생각하게 하는, 내가 생각하는 100% 소녀의 이미지에 딱 맞는 레나. 아아아 얼굴에 주근깨가 있는 굽실굽실한 redhead, 뽀뽀해주고싶은 발갛게 달아오른 둥근 볼!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