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08. 11. 26. 04:26
옳지 않은 어떤 짓을 할 때에 그것이 옳지 않다는걸 너무나 잘 알고 있는건 굉장히 기분이 좋지 않은 일이다. 올바른 길과 해답을 알고 있는데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는것도 힘들다. 매일같이 나만 힘든거야 난 왜 이렇게 힘든걸까 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집에 가만히 오도카니 앉아있으면서  바뀌는건 하나도 없다고 한다. 알아 잘못된 거 안단말이야. 그런데 해답을 아는데 답이 없다. 결국은 해답을 알지만 실천도 안되고 할 생각도 없으니 해답은 없는거나 마찬가지다. 사실 왜 살고 있는지도 뭘 하고 싶은지도 목표도 희망도 아무것도 없다. 지루하고 지겹고 똑같고 재미없고 난 그냥 살아질 뿐이고.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