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루퍼스 사진을 뒤졌다

유난히 시허옇게 나왔네. 시체 색감이돠. 앞머리를 꼭 뒤로 넘겨서 뽕을 뽕뽕 넣은뒤 삔 꼽은것같이 귀여워.
아저씨한테 이런 말 하기 미안하지만 역시 귀여워.....

Mr. Ruffy in one of those days when he was a skinny bastard. :p

입술 뿌루퉁하게 불은것좀 봐. 아아아 좋다니까 취향이라니까. 근데 되게 새초롬하게 나왔다.  

옆눈으로 무심하게 째려보는 루퍼스랑 눈이 딱 맞을때 가끔 소름돋아.

근데 이건 뭔가 내가 본 루퍼스 사진중에 가장 루퍼스 답지 않아서 그냥 마냥 재밌다. 꼭 동그란 수조안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 금붕어같아서. 우리 아자씨 주름이 하나둘 계속 늘어가는구나하.  항상 궁금한건데 눈썹 색이 가면갈수록 옅어지고 있어. 염색을 따로 하는걸까 아니면 그냥 세월의 흐름에 따른 변화일까? Let me guess, 아무래도 후자인것 같긴한데.. who knows. (으쓱)

파릇프릇푸룻.

이 사진은 예전에도 한번 올렸었던것 같은데, 이 표정 너무너무 좋아. 맹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능글 맞기도 하고, 그냥 여러가지 표정이 다 보여서. 키키킥. 심심하면 모니터 앞에 손바닥을 갖다대고 얼굴의 오른 쪽 반을 가리고 눈싸움을 좀 하다가 지겨워지면 이번엔 왼쪽 반을 가리고 이마에 주름을 한껏 잡은다음 표정을 따라해본다. 물론 하룻밤을 꼴딱새고도 별로 졸립지 않은 뭔가 메롱한 상태에서 정신을 반 쯤 (혹은 그 이상) 놓고 해야 효과적으로 재밌게 놀 수 있다. ^.^

그리고 찾아낸 마음에 드는 인터뷰. 

 http://www.montereycountyweekly.com/archives/2005/2005-Aug-25/Article.music_feature/1/@@index

Favourite part; him mentioning about the connection between a 14-year-old girl and a 30-year-old gay man. I guess what i like the most about his music is, that there are always some elements which i can emotionally relate to in any way even if this song's about a gay man longing to be loved. His ability to sit in the position of a 14-year-old girl who secretly loves her art teacher drives me, a 19-year-old girl, completely crazy. It's totally orgasmic. How could I not adore this guy when he exactly knows all sorts of things I've been through and softly caresses them with his killer voice? No no nooo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