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것2008. 12. 11. 16:35

작년에 처음으로 시도한 케익 스폰지를 쌓아올려 만든 트리모양 케이크.
오늘이 동생 생일이라 엄마가 스폰지를 굽고 내가 데코레이션을 했다. 작년에 내가 매뉴얼을 잘못 맞춰놔서 떡이 되어서 수저로 퍼먹어야 했던 스폰지를 올해는 엄마가 훌륭한 초콜렛 머드케익으로 만들어 주심.

생크림에 설탕 넣고, 럼 조금 넣고 색소도 적당히 들어갔는데 오버휘필되어서 좀 많이 뻑뻑한데다가 모양도 영 예쁘게 나오지가 않는거다. 대충 휘휘 한번 두르고 다시 휘핑해서 조금 더 진한 색을 내고 군데군데 크림을 예쁘게 찍어줬다.


막 완성하고 나서 찍은 사진 두장 :)
silver cachous랑 hundreds&thousands로만 장식했더니 조금 심심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나름 simple is the best!라고 우겨볼래용.



아침에 동생 학교 가기전에 초에 불을 붙여서 노래한번 부르고~ 촛불도 끄고.


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