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09. 2. 11. 21:40

아 지겨워 죽겠다. 누구랑 같이 사는것도 지겹고 후줄근하고 빛도 안드는데서 사는것도 싫고.
평소엔 나 먹고싶은거 사먹을 정도로만 돈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요새 같은 때에는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 학비도 턱 내고, 집도 돈에 상관없이 몇개 틱틱 골라놓고 꼴리는대로 정해버리고. 우왕ㅋ...
올해는 아파트에서는 살기 싫은데 잘 모르겠다. 우선 아파트를 구해놓고 나중에 살만한 데를 찾던가 해야지. 원하는 집은 100-180사이의 하우스. 고양이도 그 집에 있으면 좋겠고 플랫메이트는 최대 세명. 해가 잘 들고, 마당에 과실 나무가 하나 둘 쯤 있으면 좋겠고(레몬이나 라임이면, 겨울에 허니티를 만들어 마실수도 있겠고. 피조아면... 우오아아아아아!!!! and I love figs too) 왠만하면 p동네쪽이었으면 좋겠다. 그래 난 항상 원하는게 너무 많아서 피곤하다. 하지만 나의 장점은 막상 맘에 안드는 곳에 가도 좋아할점을 만들어낸다는거라구!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