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09. 3. 4. 19:35

J랑 자꾸 마주친다. 인사하긴 애매하고 무시하기도 애매한 거리로 자꾸 보는데 아주 미치겠다.
방은 큼짐하니 마음에 들고 같이 사는사람들도 괜찮은 사람들인 것 같고, 벤치에 앉아서 담배를 펴서 몽롱해진 머리로 프로젝트 브리프를 읽고있으려니 아이디어가 막 나온다. 으히히히히. 재미있는 세메스터가 될 것 같다. 튜터는 P라고! P는 무얼하든간에 very encouraging하기 때문에 기대하고있다. 나는 칭찬을 먹고사는 Y닉하요.


왼쪽 아래는 어제의 훈훈이★ 히힛
viaduct 에서 수연이랑 산책했다. 오클랜드는 좋은곳이야. 키키키키키키.

방도 분홍분홍으로 꾸며놓고 기린 달력 걸어놓고 기린 피겨 놓고 기린 형광장식하니까 귀엽고 마음에 든다. 작아서 좀 불만이었던 창도 해가 무지 잘 들어오고 작아서 특이하고 더 아늑하게 느껴진다. 오히려 창이 더 컸으면 시끄럽고 해가 너무 잘들어서 덥고 짜증났을거야. 그리고 더블사이즈 베드에다가 널널한 방싸이즈라 무지 맘에 듦. 또또또 학교 갈때 케이로드를 지나가야한다는 것도 마음에 들어. 학교 까지 20분 정도 걸으니까 운동되는 것도 마음에 들고.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