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09. 3. 8. 23:47
상한 우유를 반통이나 마셔버렸다.맛이 이상한 줄모르고 있었는데 혀 끝에 남는 뒷맛이 괴상해서 처음엔 그저 같이 먹던 음식의 맛이 우유랑 섞여서 그런줄알았다. 그게 낮이었는데 밤에 또 마시다가 문득 '아, 우유가 상한거구나.' 느꼈다. 문득 유통기한 2주지난 우유에 코코아 넣어서 먹던 시드가 생각났다. 난 비위도 참 좋은 인간이다. 속도 멀쩡하고 우유맛도 그다지 나쁘지 않았던것같다. 하지만 상한우유와는 별개의 이유로 토해버렸다. 카페인도 줄여야하고 담배도 줄여야한다. 몸이 흐물거린다.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