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2009. 3. 11. 19:26
하루에 한번도 보기 어려웠던 애를 왜 하루에 세번씩이나 학교안도 아니고 전혀 다른곳에서 보는지 나는 그게 궁금한거시다.
진짜 거기는 전혀 가지도 않을것 같이 생겻는데 거기서 보니까 좀 벙 쪘던 (그리고 거기서 자주본다는 친구말에 더더더 놀랐던) 케이트에서 지나가는 걸 보고, S 작업 도와주느라 바이아덕트에 가는길에 Q스트리트에서 길거리 체스를 구경하는 무리에 껴서 어떤 남자랑 얘기하고 있는걸 봤다. 좀 재밌다 항상 그렇게 심각한 표정으로 진지하게 얘기하고있어. 항상 페리를 타고 집에 가는거 아니까 집에 가려나보다 했는데 나중에 내가 집에 가는 길에 S스트리트에서 길 반대편에 휘적휘적 가방을 들고 지나가다가 나를 봤는지 씩 웃으면서 먼저 손을 번쩍 들어 휘휘 젓는데....... 아우우!!!!!!!!!!!! 귀엽잖아................. 요새 기분 좋은가봐...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