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09. 4. 10. 00:50

계속 사월바보 들으려니까 블로그 들어올때마다 들리니까 아무리 루퍼스가 좋아도 그렇지 질린단말야.. 저걸 밀어내기 위해서라도 무언가를 갈겨야겠다. 오늘은 일찍 일어나서 일찍 스튜디오에 가서 한바탕 food orgy를 벌이며 실컷 웃다가 러시안 랩에 가서 렉쳐러를 만날줄알았는데 결국은 아무도 없어서 어싸인먼트만 메이박스에 집어넣고 다시 스튜디오로 돌아와서 워크를 하는둥 마는둥하다가 그래도 클레이로 기린 목 몇 개랑 자는 기린도 만들고 그리고나서는 안드리아랑 감비아카슬에 매거진론치던가 뭐던가 어쨌든 오프닝에 가서 맥주 한병씩 쪽쪽 빨면서 화장실 앞에 계단에 앉아서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주 멋진 collaboration project를 생각해냈다. place, entertainment and human behaviour에 관한 즐거운 갤러리 안의 퍼블릭 토일렛. 우히으히우헤으하하하하하하하. 지금은 왠지 모르게 배가 고프고 부르고 졸립고 굉장히 하이하면서 즐겁다. 아 새벽의 힘이란. full moon의 힘이란!!!!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