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2009. 6. 12. 15:35

키 176
팔 26
팔목 14
허리 67
허벅지 54
종아리 35
발목 20

전부 cm. 가장 두꺼운 곳 기준.
한 달 뒤엔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서..  
팔목과 허벅지의 괴리는............................ 하하하. 그저 웃지요.

생각해보면 다이어트란거 어려운건 아닌데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고 나를 힘들게 괴롭혀 왔던 건 아닌가 싶다. 그냥 먹고싶은만큼만 먹고 조금 많이 움직여 주면 되는데. 이걸 깨닫는데까지 1년이 걸리고도 그간 이런저런 심리적인 압박으로 나를 혹사시켜왔으니. 그래도 지금이라도 깨달은게 어디야. 릴렉스 릴렉스! 조바심 갖지말고 천천히 나를 가꾸자.

더 재밌는 점은 나를 막 혹사시키면서 뺀 몸무게와 될대로 되라지 심정을 하고 다이어트에 집착하지 않고 설렁설렁 했을 때 빠진 몸무게 기간이 같았다는 점. 모든 건 마음먹기에 달려있어★ 사실 난 몸무게에 집착은 않는데, 다리라인에 심각하게 집착해서 문제. ㅋㅋㅋㅋㅋ 이래도 저래도 기간따져봐도 그 기간이나 이 기간이나 다른 점이 없고, 오히려 지금이 마음은 훨씬 편하고 음식에 대한 집착도 없고 폭식도 없고 맛있는걸 맛있게 즐길 줄 안다. 계속 이대로, 이 페이스로 유지합시다.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