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inary love

DO NOT ENTER


'are you calling me a pig?!'
'no, not a pig, a piglet!'
.
.
'piglets are cute'


'what happened to Piggy?'
'she has a headache'
'oh, do you want a cup of tea?'
.
.
'are you sure you don't want a cup of tea?'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밀크티 만들어 주는 사람


같이 점심 먹기


'I'm so full'
옆구리 콕콕


내가 먹던 비스켓 뺏어먹기


곰돌이 배라고 놀리기
'don't let Teddy get sick!'
(밥 거르지 말고, 몸 좀 챙기라고 말해줄걸. 좀 속상했어.)


비오는 날, 케이로드 걷기 (손은 못 잡았지만)


'see you on sunday.'


예전 같으면 세세하게 다 기억할 만한 일이 이제는 너무 자주 일어나서 무슨 얘기를 했는지 왜 웃었는지 그저 너무 좋았다는 것 밖에는 기억이 나지 않아.





혼자 상상연애로 꽃피는 중.
그런 의미로 imaginary love를 들으며 감상에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