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2009. 12. 15. 00:22

지금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고 눈이 안 감기고 머리가 쭈뼛쭈뼛 서는것 같고 눈물이 날 것 같아서 어쩔줄을 모르겠다.
오늘 왠지 루퍼스가 자꾸 생각 나더라니만 이것저것 몇시간째 루퍼스를 파다가.. 내년에 루퍼스가 오클랜드에 온다는 걸 알았다. 좀 만 더 늦었으면 어쩔 뻔 했어.
난 내일 당장 티켓 사러간다. 꼭 혼자 가서 마음껏 즐기고 올거다. 아 눈물 날것같아.
블로그로 돌아오는 포스팅에 이보다 적절한게 어딨어. 티켓세일 10일부터 시작했던데 설마 혹시 벌써 다 팔린건 아니겠지.. 아니겠지.. 난 그럼 진짜.............. 올해초에 그랬던것처럼 올해말과 내년초를 미제라블하게 보내겠지... 올해 루퍼스 놓쳐서 몇날밤을 설치면서 가슴아파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눈물나 감동이야 소름돋아 엉엉 ㅠㅠ 엄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3일날 오클랜드고 27일날 크라이스트처치던데 올해 생일선물로 루퍼스 크라이스트처치 콘서트 표 달라그럴까?... 비행기삯이야 내가 낼수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면 비행기표를 선물로 받고 내가 콘서트 티켓 두장살게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벌써부터 떨려 어떡해 으허허ㅟㅏㅓ뭉라ㅕ몬;ㅑ려ㅗㅁㄴ;려모;내ㅗ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온몸의 피가 미지의 공간으로 싹 다 빨려 들어간 느낌이야.
오랫만에 포스팅 하니까 좋다. 뭔가 더 자유롭게 갈겨대고도 눈치 안보는 느낌이야 아.......................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