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제2009. 12. 22. 16:05
영 나가기가 귀찮아서 아침 점심 내내 집에서 뭉기작 거리다가 A가 우리집주소로 돌려놓은 소포가 와서 그걸 갖다 주러 나가는 길에 메일 박스를 체크했는데! 아니!!!!!!!!!!!!!!!!!!! 이건 머져?!?!?!?!?!?!?!?!? 소오~포오~다! 나한테 온 소포다 ㅠㅠㅠㅠ... 나가던 길이었는데 바로 뱅글 돌아 집으로 들어와버렸다. 주소를 보니 캐나다. 북미에서 받은 소포는 처음이라 떨렸어요 두근두근두근두근 게다가 좋아하는 달님이 보내주셔서 더 두근! 카드라기엔 부피가 꽤 있어서 앞뒤로 보았는데 bracelet이라고 써있어서 내 심장박동 최고속도로 ㄷㄷㄷㄷㄷ 카드만 보내주셨어도 진짜 감동했을텐데.. 게다가 전 아직 카드 부치지도 않았다구요... 왜 이렇게 저를 부끄럽게 만드시나요 흑흑 너무 좋아요 T_T)//



소포를 열자 나온 chic black의 귀여운 멍멍이들이 그려진 카드와 너무나 귀여운 종이꾸러미 두개가 나왔다. 카드부터 냉큼 펼쳐 읽었는데 달님 따뜻한 마음이 고대로 전해지는 것 같았다. 행복함을 마음것 누렸답니다. 답장은 개인적으로! 히히 :>

그리고 열은 호랑나비 스티커가 붙여진 보라색 꾸러미에는 이런 아름다운 팔찌가 들어있었다. 보자마자 팔찌를 들고 방안을 빙글빙글돌며 발광쌩쑈 한번 해주고... 아 진짜 이런 팔찌는 처음 봐.. 줄과 체인과 비즈가 이리저리 엮여 있다. 저번에 fuz이 vi브에서 산 빈티지드레스랑 잘 어울릴것같아!!!! 지금 날이 조금 추워졌는데 해가 쨍쨍 나면 같이 잘 하고 다녀야징. 오늘도 바로 하고 나갔는데 너무너무너무 이뻐요!!!!!

동글동글 무언가가 잡히는 반짝이 종이백 안에는 롤리 세 개! 지금은 입안에 노랑색 레몬드롭을 돌돌돌 굴려가며 쓰고있다. 아아 행복해. 민트맛 하나, 버터스코치하나. 맛도 기분도 달콤♥


팔찌를 연결하는 고리가 굉장히 특이하다. 클립같은 종류인데 이런건 처음이라 완전 신기!!! 너무 귀여워용~ 고리같은건 하기 되게 불편한데 얘는 슥 잡아다가 끼우면 되니 팔에 걸기가 굉장히 편했다. 특이해 독특해 귀여워!




이런 보물같은 카드와 팔찌와 사탕을 보내주신 달님께 무한 감사를 드려요. 정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