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기복이 또 들쭉날쭉 널을 뛴다. 좋았다가 싫었다가 우울했다가 즐거웠다가. 누구나 살면서 느끼는 그런 감정인데 왜 나는 유독 격하게 받아들이는걸까. 왜 그 감정을 한없이 파고들어가지 못해서 안달일까. 가볍게 넘기고 해피해피해피 할 수도 있잖아.
케미컬과 페이퍼 값 대기가 부담스럽고, 대런의 과잉친절도 좋긴하지만 왠지모르게 부담스럽고, 워크로드는 두말할것 없이 부담스럽다. 그런다고 내가 거기에 대해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
피곤한데 잠을 자려고 누우면 또 해야할 것 들이 생각나고 그 다음날 일어나서 그 해야할것들을 생각해내기도 전에 다시 피곤해진다. 휴식은 어디에서 찾을수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