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타팬이 존나게 씹어대는 ㅇㅇ가 맞다. 시발 내 손으로 쓰니까 기분이 매우 더럽다. 근데 나에게 ㅇㅇㅇㅇㅇ의 관계란 정말로 어릴때부터 종교보다 더 심취해서 믿고 따른 그런 무언가의 단어로 설명을 할 수가 없는 그런거라서 이미 통제 불능. 이래서 세뇌교육이 무서운거고 스스로 빠져들어 미쳐버린 종교인은 답도 없단거. 그냥 사고회로가 그렇게 밖에 안 돌아가. 진짜로 농담이 아니라. 나는 노래가사 한 줄로 하룻밤을 꼬박 지새우며 어떤 감정이었을지 어떤 상황에었을지 상상해본적도 있고 몇날며칠을 우울해해본적도 있고 또 설레어본적도 있다. 내가 알지도 못하는 대상으로 이런 감정을 느끼는게 결코 정상이 아닌걸 알고 있고 이제는 남들에게 이런 내가 어떻게 보일지도 알고있다. 그래도 놓을수가 없으니, 누구한테 털어놓을수도 없으니 여기서 이러고 있지... 그냥 블로그에서 소소하게 혼자 비번걸고 놀아야겠다. 비번이란게 참 조악하면서도..... 누군가는 뚫고 들어올수도 있겠지!! 아주아주 쉽게. 보여지고 싶지 않은 감정은 사실 누군가 보아주고 공감해줬으면 좋을것도 같아서.. 쫌 외로울 것 같아.. 이번에 다시 보니까 안보이던게 보이더라고. 그래서 그거에 대해 쓰고 싶었는데 공개로 쓰는것도 좀 그렇고. 나만해도 ㅇㅇ으로 검색질 해대며 이 블로그 저 블로그 다 돌아다니는데 이런 인간이 나 하나 뿐이겠어..? 아오 딜레마 진짜 내 인생의 점 같은 존재다. 내가 오죽하면 ㅇㅇ도ㅇㅇㅇ도 무관심해도 오빠둘 너네 같이는 못 놓겠다고 씨부려놨겠냐. 진심이었다. 어떤 소설을 읽을 때보다 내 감정을 굴곡을 비틀고 조이고 놓는 그런 관계인걸. 난 부정하지 않겠다. 확실히 문제있는 변태적 집착이라는 것. 나도 알아!!
안정제2012. 9. 2.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