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12. 9. 7. 12:37

꽃이 핀다.

방금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가 옆집 벚나무에 벚꽃이 만개한걸 보니까 마을이 몽글몽글~

맨날 새벽같이 나가서 피곤해진상태로 좀비가 되어오니까 저런건 눈에 들어오지두 않았는데, 참 예쁘구나!

진짜 봄이긴 봄인가 보다. 오늘 보니까 날씨 매우 화창하고 따뜻하다. 20도가 넘어가는걸 보니 진짜 봄이 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해글리파크에서 수선화가 하나둘씩 빼꼼히 삐죽삐죽 솟아나고 있겠지. 놀러가고 싶다~ 소풍가고싶다!

벚꽃속에 파묻혀있는 한폭의 그림같던 오빠 생각도 나고.,. 그리고 보니 오늘은 캠프날이구나. 하하하하하.... 고맙다 오빠 ㅡㅡ? 덕분에 나 인형샀다ㅡㅡ? 고맙지만 고맙지 않은거다ㅡㅡ? ...에잇! 인형오면 꽃놀이라도 가서 사진이나 왕창찍어야지. 이형노리가 하고시풔요!!!!!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