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12. 12. 13. 20:53

깨돌이는 진짜 순식간에 내 마음을 꽤 차고.. 처음에 민낯을 봤을때부터 아니다 풀쵸 넣은순간부터 너무너무 떨렸어 빨리 보고싶었고 빨리 내 앞에 두고싶었고 근데 실물보니까 진짜 더 환상적이어서 보는게 좋은데 아까워서 못보겠음!!!!!!!!!!!!! 병신같은데.. 너무 많이 보면 질릴거같아서 막 조바심나... 내 최애도 맨날봐도 안 질리고 예쁜데 뭔가 깨돌이는 그러타.. 가진지 얼마 안돼서 그런가? 하여간 애꿎은 꺠돌이는 해삼이한테 바디 뺏기구 ㅋㅋㅋㅋㅋ머리만 상자에 데굴데굴한다. 내 방에 그 상자가 있다는것만으로도 매우 가슴이 설렘. 이틀 삼일에 한번씩 생각나면 열어보는데 열어보기전의 그 긴장감 쓰릴! 하하하 근데 그렇다고 하루종일 내내 인형 생각 하는건 아닌데 하여간 이상함. 그냥 더 이상 새 인형을 사고 싶지도 않고 오히려 다 팔아도, 아니 필교 제외. 제외하고 둘만 남겨놔도 미련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한다. 근데 왜 난 또 새 이녕 살 계획을 하고있는지는 모르겠다. 걔두 이쁘거등. 이건 마치 내가 유아기 소년기 청소년기 청년기 기타등등 시절의 오빠를 다 애정하는것과 비슷하다고 여김. 그러나 그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절의 오빠가 있다는 것과 그 시절의 오빠와 내가 생각하는 꺠돌이 이미지가 비슷하다는게 진실이지.. 소유욕쩔고 물욕많고 정리는 못해서 어쩌냐...... 으앙 내가 짜증나! 새 헤드 사면 바디 안해줄거야.... 걍 빨리 돈모으로 집사서 인형방을 갖고싶어 자는방 인형놀이방 덕질하는 방 와 상상만해도 황홀하네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