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2013. 5. 5. 20:41

음 이런 오빠도 저런 오빠도좋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노래를 들으면서 섹드립에 절은 오빠모습을 떠올리게 되는건 그닥 유쾌하지 못하다. 아니 이건 좀 거창한 표현이것같고 그냥 처연하고 음울하고 하여튼 감정이 넘실거리는 노래를 듣다가 그 표정이나 몸짓이 생각나면 뜨악해져서 막 혼자 킥킥깔깔낄낄큭큭 하게 되어서 뭔가... 좀... 음..... ㅋㅋㅋ 아냐 이건 아냐....

왜 저런모습을 치를 떨면서 싫어하는지 어린왕자같은 곱상하고 멀끔한 모습만을 원하는 팬들이 있는지 조금 이해가 감.

근데 아무래도 나는 그냥 이 인간 자체를 너무너무 좋아하는것 같아. 노래만으로도 너무 좋고 보는것만으로도 너무 좋고 그냥 존재자체가 너무 좋은데 어떡해? 이 모습 보면 이게 너무 좋고 저 모습보면 저게 너무 좋고 이것도 저것도 다 좋고.. 아 마법같은 이 남자.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