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08. 2. 11. 23:09
인터넷이 깔린지 이틀만에 생활의 균형이 완전히 무너졌다.
진짜 차라리 돈을 내더라도 집에 인터넷이 없는게 낫겠다. 조금은 괴롭다.
...우리 재익이를 실컷, 많이, 오래 볼 수 있는건 좋지만. 날 그만 유혹하란 말야 이자식아!...........
...제발 너 닥치고 가서 포폴이나 만드삼.

계속 브로크백 마운틴 오에스티를 듣고있는데, 이건 뭐 내가 나를 고문하는거같다. 가사가 콕콕 심장에 박혀온다. 진짜 앙리는 좀 천재인듯. 한 곡도 그냥 들어간 곡이 없고, 전부다 상황을 암시한다거나, 캐릭터의 심리상태를 반영해준다. 아 소름끼쳐. 알면 알수록 대단한 영화다 정말.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