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읽기, 보기2008. 2. 20. 22:10

There was some open space between what he knew and what he tried to believe, but
nothing could be done about it, and if you can't fix it you've got to stand it.



에니스의 후회를 길게 빙빙 돌려서 풀어놓은 문장이다. 선택을 해야하거나 후회가 되거나 할때 희미하게 생각끝에 기억나는 문장이기도 하고, 싫은 사람을 마주하고 있을 때 역시 생각 나는 문장이다. 에니스가 저 말을 잭한테 했을 때, 저 말이 자기 뒷통수를 그렇게 칠 줄 어떻게 알았겠어.

그건그렇고 브로크백 마운틴이 두 사람이 만난곳이어서, 더 자주 볼 수 없어서 그렇게 더 애틋하고 치열하게 사랑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자주한다.게다가 서로 love란 단어는 그 긴 세월동안 꺼내지도 않는다고. 아, 정말 그것만 생각하면 가심이 아리고 시리고 답답하고 꽉 막히는기분이 든다. 멍- 해지지.

그런의미로 오늘은 일찍 자려고했지만.... 브로크백이나 돌려보고 잘까.

저 문장이 왜 갑자기 생각났냐하면,  I have no idea whether i should stand myself or fix myself up. 그냥 이대로 괜찮은가-해서.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