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것2007. 8. 16. 18:17


오늘은 비가 무지막지하게 왔다. 느지막히 일어난 나는 워크샵에 늦어서 허겁지겁 대강 고양이 세수를 하고 학교로 뛰었당. 그런데 워크샵이 끝나고 나오니까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네OTL 그리고 집에왔는데 먹을 건 없고 배가 고픈거다.. 그래서 비바람이 폭풍처럼 부는 이 날씨에 혜진언니와 나는 장을 보러 가기로 했다. 가는데 진짜 거짓말안하고 앞으로 나아가기가 너무 힘이들었다. 그렇지만 오로지 먹을 것을 위해 그 비바람을 뚫고 집으로 다시 뛰어 들어가고 싶은 마음을 간신히 억누르고 푸드타운에 도착했다. 이 날씨에 도저히 택시는 못타겠다- 해서 무거운 양파 감자 기타등등을 죄다 카트에 넣고 계산을 하고 택시를 불렀는데 택시를 40분이상 기다려도 안오는거다. 그래서 결국은 버스타고 왔다. 하지만 욕은 하지 않겠다. 욕좀 그만하고 싶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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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결정된 저녁메뉴는 carbonaraJ our favourite! 평소처럼 했는데 오늘따라 왜이렇게 맛있는거야!!! 감동의 동완이탕이었다, ! 왠지 알 것 같기도.. 양파를 아낌없이 많이 넣어서!! 그리고 버섯도 넣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크리미크리미 쏘 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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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닭다리를 정말 싸게 파는 거다. 그래서 이걸 왜 이렇게 싸게 파는거야.. 뭐 이상한건가? 하면서도 사왔는데, 기름, 소금 후추, 오레가노 잎을 넣고 살짝 재운다음에 오븐에 구웠어요. 그리고 옆에는 양파를 사온 기념으로 만든 음 이걸 뭐라고 불러야 할까?  양파구이?-_- 뭔가 이상한데, 어쨌든 레시피는 양파를 길쭉길쭉하게 잘라서 손으로 헤쳐 널어 놓은 뒤에 올리브오일이 있다면 올리브 오일을 적당량 붓고 (없으면 그냥 식용유), 설탕을 위에 뿌리고, 발사믹 식초를 뿌려서 살짝살짝 뒤집어준 다음에 닭과 함께 오븐에서 구웠다. 아 새콤달콤한 그 특유의 맛, 진짜 너무 맛있어용- 닭도 간도 딱 맞고 비리지 않고 부드러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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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른 배를 두드리며 먹은 후식. 오늘 산것 중에 제일 맘에드는 frozen blueberries!! 언젠가부터 블루베리가 무지 좋아졌거든.. 그런데 얼린건 꼭 샤벳같이 부드럽고 뭐랄까 어쨌든 후식용으론 딱 좋아요. 녹차 아이스크림을 나름 꽃모양으로 내고?ㅋㅋㅋ 블루베리를 곁들였다. 녹차 아이스크림이 좀 달아서 블루베리가 더 새콤하게 느껴졌지만 그래도 맛있었음!

 

배부르고 따뜻하고 밖엔 비가오고, 침대는 따뜻하게 뎁혀져있고, 내일은 금요일이야!!! 아 행복해-♩

Posted by 기린c
그 외2007. 8. 15. 23:30
1. 당신은 누구세요?
- 장윤경입니다. ykykyk! losvem!

 2. 데리고 계신 인형들을 소개해주세요. 간단하게 이름, 타입, 그리고 그 인형을 정의할 수 있는 단어 한개만 뽑아서요. (ec : 루씨, 토미, 외계인)
* 유랑 / 미니9번 커스텀 / 소년!
* 필교 / 애니 커스텀 / 역시 소년!!! >ㅂ<

3. 만약 데리고 계신 인형들 중 딱 하나만 보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누구를 보내시겠습니까? 그 이유는요?
- .......음......................................................... 단 둘인데 하나 보내야해?
.....그럼 아무래도 유랑이를 보낼 것 같네요.  처음이라는 의미가 생각보다 크니까. 그리고 필교 얼굴은 다시 나올 수 도 없어요 OTL.... 커스텀을 워낙 했어야지; 유랑이도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조금은 의미가 남다르달까요.

4. 만약 데리고 계신 인형들 중 딱 하나만 남겨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누구를 남기시겠어요? 이유는요?
- 필교요. 처음 데려온 인형이고 커스텀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어요, 정말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얼굴이거든요.

5. 만약 데리고 계신 인형들 중 딱 하나가 사람 -  이나 컨셉에 따라 동물, 요정, 흡혈귀 등등등;;; = 으로 단 하루동안 강림한다면, 누가 강림했으면 좋으시겠어요? 왜요?
- 아 이건 진짜 고민된다....... 유랑이요, 그냥 뭔가 애교 많이 떨고 재롱부릴 거 같애;

6. 당신이 평소에 꼭 한번쯤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유명인사가 당신에게 연락을 하여 만나자고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당신은 평소에 복 받을 일을 많이 하셨군요![응?] 당신에게 연락을 한 유명인사는 누구일까요?
- 바...박바가...박효신!!!!!!! 제발 ㅠㅠ 하루종일 노래방에 틀어박혀있을테야요...!!!!!


7. 그 유명인사와 가장 닮았다 싶은 인형은 누구입니까?
- 음 글쎄요...;  없는데. 그래도 따지자면 필교가 더 비슷하지 않을까.. 눈이 치켜올라간게..ㅋ..ㅋ.ㅋㅋ


8. 데리고 있는 인형들 중 비오는 날이랑 가장 어울리는 인형은?
- 이건정말 학학학..... 필교!!!!

9. 당신에게 인형을 주제로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영화를 만드시겠습니까? 제목, 감독, 줄거리, 캐스팅 배우 등등 자세~하게 설명해주세요/ㅅ/
- 그냥  평범한.. 소년성장영화? 아니면 뭐.. 동생사랑 형........ 캐스팅은 형 역에 유랑이 동생역에 필교, ㅋㅋㅋㅋㅋ 제목은 글쎄요.  모르게써 이런거 묻지마OTL

10. 평소 사랑하던 이웃 오너분들 이름을 다섯개만 말씀해주세요.
-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좋습니다! 그럼 이제 그분들에게 이 문답을 넘겨주시와요~
:)

Posted by 기린c
일기2007. 8. 14. 23:50

어머니 생신. 엄마 사랑해요 ㅠㅠ 같이 못있어서 슬프지만,
어쨌든 엄마가 나의 작은선물을 기쁘게 받았으면 하는 마음!

그리고 대한독립만세!!!!!!!

할아버지 생각두 나구.. 그냥 울적해지네.

그런데 왜 이런 중요한 날에 나는 에쎄이때문에 짜져있어야 하는거냐구.
...아직 한 글자도 안 썼다. 뭔가 읽으면 감이 잡히는데, 그게 또 막상 쓰려니까 또 헷갈리구. 그래서 우선 자료수집을 하려는데 컴퓨터가 앞에 있으니까 그게 쉽지 않네?
보티첼리의 프리마베라를 하고있다. 그래서 봄이라는 주제에 맞게 비쥐엠으로 시크릿가든 1집을 틀어놓고 분위기까지 잡는 이 섬세함.
그러니까 에쎄이도 이렇게 술술 써졌으면 좋겠는데..

방학하면 정말 voabulary 공부를 해야지 안되겠다. 어휘가 너무 딸려... 그래도 대학생이라고 대학공부하는데 에쎄이에 좀 그럴듯한 단어도 써야할 것 아니니......
 9월에 있는 1200자 에쎄이가 나를 벌써부터 압박한다.

아 현재시각 새벽 2시 49분.
과연 350자를 얼마만에 다 쓸것인가...OTL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