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2008. 1. 10. 12:42



만약 우리가 연인 사이였다면
그건, 서로를 품에 꼬옥 안으면 메꿔질 수 있을만한 틈이었을까?
아니면 이런 외로움은 누구에게나 힘겨운 것일까…



꿈이 이루어지는 것과 행복해진다는 건
왜 별개의 것일까.
그걸 아직도 모르겠어.






예전에 나나를 처음 읽고도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2007/10/30 - [blahblahblah] - excerpt from NANA), 볼 때 마다 마음에 와 닿는 구절들이다.
최근에 나나를 다시 읽었는데 또 눈에 밟히더라고.
첫번째 건 특히나.
정말 꼬옥 안아보고 싶다. 그 틈이 메워질수 있는건지. 아니면 이대로 어느샌가 생겨버린 그 틈이 더더욱 커져 버려서, 우리의 '관계'가 과거로 사라져 버릴지.
사실 요새는 조금 슬프다. 과거도 현재도 나는 그대로여서.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