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2009. 8. 11. 12:43

학교에서 1930년대에 만들어진 hasselblad medium format 카메라를 빌려왔다. 우리 멋진 테크니션 D님이 친절하게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줬다. 그러나 나는 307보다 303이 급할뿐이었고 필름카메라보다는 HDV카메라 사용이 시급했을뿐이고. 그리하여 HDV를 먼저 쓰고 월요일날 갖다주는 순간 필름을 어떻게 쓰는지 까먹어버린거다, 어쨌든 사실은 오늘 갖다줘야했지만 오늘 아침에 몸이 너무 안좋아서 학교는 안가고 어차피 이 카메라 빌린 사람도 없는거 아니까 내일 워크샵때 갖다줘야지 싶어서 오늘은 이 넣어논 필름을 다 써야만해 하는 사명감으로 I cocked the shutter and waited it for it to fire!  but it didn't. i totally forgto tat i had to wheel the other shutter(?) to compose photographs. 쉬발. 왜이렇게 돌리는건 많고 누를것도 많고 복잡한거야?????????? 라이트미터로 라이트 리딩하는것도 개발로 했다. 이게 인간손이냐 젠장. 옆에 분명히 S있었던거 같은데 나 아마 그거 무시하고 1/60으로 찍은듯..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쪽팔려서 디벨롭하러 어떻게 갖다주지?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그냥 버리기엔 ... 내 피같은 이십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망했다. 아 진짜 내가 이 페이퍼 무사히 파스할수있을까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제는 라이팅 스튜디오에서 M의 파스포트 사진을 찍을겸 나는 연습할겸 포토슛을 했지라. 친절한 D님은 나에게 라이팅 슽디오 키를 넘겨주셨지. 그리고 다시한번 차근차근 친절히 무엇무엇무엇을 어찌어찌어찌해야하는지 알려주셨고. 튜터 T씨와 1:1을 하고 기분이 좋아졌던 나는 D님의 친절에 기분이 지구 뚫고 날아갈 기세였고. 그 날 밤을 새고 학교 언것도 머리랑 온몸에 근육이 다 땡기는 것도 전혀 다 잊어버리고 말았어. 무거운 라이트들이랑 소프트 박스랑 기타등등을 나 혼자 다 움직이고 세팅하려니 이거 원.ㅋ... 진짜 세상의 수많은 assistant들이 생각나면서 눈물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앞 ㅠㅠ 을... 가려 ㅠㅠㅠㅠㅠㅠ 진짜 재밌었다. 끗. 다음주까지 부킹 다 나갔던데. 아... 나도 빨리 부킹 좀 할걸. 다다음주라도 어케 해봐야지.
Posted by 기린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