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15. 6. 26. 02:07

13년만의 여름장마를 보니 신기하고 좋다. 시원하게 계속 들려오는 빗소리가 아름답다. 마음이 들뜨는기분. 추운 겨울의 장마만 맞다가 춥지 않은 날씨에 비가 막 쏟아져 내리는 걸 보니까 이상하기도 하고.. 안에 누워서 컴퓨터 잡고 노래 들으면서 노닥노닥 시원한 커피도 마시고 밖에도 보다가 에어컨 틀어놓으니 눅눅하지도 않고, 향초 켜놓으니까 향긋하고 불도 은은한것이... 캬. 봄에 벚꽃이 여기저기서 다발로 흩날리는걸 봤을 때의 기분만큼 아니 그 보다 더 두근두근해 설레. 소녀가 된 기분이야! 가로등 아래로 반짝반짝하는 빗줄기가 참 예쁘다. 주황색 불빛이 너무 좋아. 당분간 집에서 나가지 말까?

Posted by 기린c
일기2015. 6. 25. 04:31


오늘의 포츈쿠키. 많이듣고 적게말하자.


오늘의 노래.

조금씩 조금씩 다가와줘~

다운다운다운다운뷰!

어차피 우리는 잊혀지는 걸~


혼자 가만히 있으면 좋은데 가끔 쓸쓸하구 적적하구 누가 있었으면 좋겠다가도 싫기도하고 복잡하네


향초에 취해 어지럽고 불빛은 따스하니 좋고 꺼지면 슬퍼

Posted by 기린c
일기2015. 6. 24. 06:12





















열심히 기록할거야


Posted by 기린c